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서울중앙지검장이 교체된 가운데 김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 사건 수사팀은 오늘 김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네고 영상을 촬영한 최재영 목사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나온 최 목사는 "이 사건의 본질은 김 여사가 대통령 권력을 사유화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구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최재영 목사는 공익 목적의 취재 활동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사에 개입하는 듯한 김건희 여사의 발언을 듣고 몰래 카메라 촬영을 결심했다고 했습니다.

[최재영 목사]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의 권력을 자신에게 집중화하고 이원화하고 사유화한 사건, 그리고 국정농단을 하면서 이권 개입하고 인사청탁하는 것 이것이 저에게 목격이 돼서‥"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3백만 원짜리 디올백 외에 180만 원 상당의 샤넬 화장품과 40만 원 상당의 위스키 등 네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작심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자신 말고도 다른 사람들 선물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최재영 목사]
"다른 대기자들이 복도에서 김건희 여사를 접견하려고 선물을 들고 서 있는 것 이것을 기자 여러분들이 취재해 주셔야 되고‥"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가 기업들의 불법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과 백석대 설립자가 대통령 관저에 1천만 원대 소나무 분재를 보냈다는 의혹도 언급했습니다.

불법 협찬 의혹은 검찰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무혐의 처분한 사안입니다.

소나무 분재 의혹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언급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했고, 백석대는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 목사와 디올백 전달 영상을 공개한 유튜브방송 서울의소리가 공모한 정치 공작이라는 게 대통령실 입장입니다.

최 목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왜 건넸는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된 청탁이 있었는지가 검찰이 밝혀야 할 부분입니다.

검찰은 다음 주 월요일, 윤 대통령 부부를 고발한 서울의소리 측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김 여사에 대한 조사 여부와 방식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 취재: 정인학 / 영상 편집: 조민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406 ‘천비디아의 탄생’… 엔비디아, 매출 262% 급등…주식 분할 계획도[위클리 이슈] new 랭크뉴스 2024.05.23
42405 경복궁 담장 낙서 복구비 1억5000만원, 낙서범에 청구한다 new 랭크뉴스 2024.05.23
42404 美법원, 삼성전자 前임원 특허소송 기각… "삼성, 회복 불가능한 피해" new 랭크뉴스 2024.05.23
42403 [국민성장포럼] “현행 50% 상속세율 30%로 낮춰야” new 랭크뉴스 2024.05.23
42402 文,이재명·조국·김경수 盧서재로 불렀다..."연대해 성과 내달라" new 랭크뉴스 2024.05.23
42401 1100억 들인 정부 AI 데이터 사업…관리 부실에 사업비 횡령까지 new 랭크뉴스 2024.05.23
42400 국립대 '의대 증원' 학칙 개정 진통... 9곳 중 4곳이 부결·보류 new 랭크뉴스 2024.05.23
42399 "전세값 상승이 매매가 끌어 올려"…노도강도 살아났다 new 랭크뉴스 2024.05.23
42398 소속 가수 1인 체제 '임영웅'···작년 수익 200억 넘게 벌었다 new 랭크뉴스 2024.05.23
42397 "이탈표 10명 예상" 野 여론전에 與 '단일대오' 무너질라 총력 대응 new 랭크뉴스 2024.05.23
42396 경복궁 담장 복구비 1억5천만원, 낙서범에 받아낸다 new 랭크뉴스 2024.05.23
42395 한은 총재는 불확실해졌다지만… 증권사, 연내 금리인하 무게 new 랭크뉴스 2024.05.23
42394 3년 새 두 아이 살해한 비정한 엄마…법원 "첫째 아들 살해는 무죄" 이유는 new 랭크뉴스 2024.05.23
42393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여야, 봉하마을 총집결 new 랭크뉴스 2024.05.23
42392 文, 이재명 조국 김경수를 盧 서재로 불렀다... "연대해 성과 내달라" new 랭크뉴스 2024.05.23
42391 "헉! 이 역이 아니었네" 기관사 착각에 퇴근길 대소동 new 랭크뉴스 2024.05.23
42390 여친 성폭행 막으려다 '지옥'‥뒤집힌 1심 판결에 "충격" new 랭크뉴스 2024.05.23
42389 AI반도체의 위엄…엔비디아, 미친 실적 발표에 ‘천비디아’ new 랭크뉴스 2024.05.23
42388 전공의 사직 석달에 '생활고' 시달려 일용직까지…의협, 1646명에 생활비 지원 new 랭크뉴스 2024.05.23
42387 미 특사 “뇌에 불 켜진 듯 했다더라…북 주민, 외부정보 갈망” new 랭크뉴스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