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2일 주거지 전북 정읍서 긴급체포 
9일 입국 후 행적 추적해 동선 파악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가 2차 조사를 위해 1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동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태국 유명 휴양지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20대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0대 A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전날인 12일 오후 7시 46분쯤 주거지인 전북 정읍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태국 경찰과 공조해 A씨가 지난 9일 국내로 입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소재를 파악했다. 경찰은 A씨를 경남경찰청으로 압송해 범행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는데 그는 “공범과 함께 있었지만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범 여부 및 숨진 피해자와의 관계, 마약 관련성, 살해 동기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또 나머지 공범 2명의 행방도 국제 공조를 통해 계속 쫓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낮 12시쯤 한 남성이 경남 김해에 사는 피해자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몸값 300만 바트(약 1억1,000만 원)를 보내지 않으면 아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해 부모가 경찰서에 신고했다. 협박 전화를 한 남성은 “피해자 B씨가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후 B씨는 지난 11일 밤 시멘트로 가득 채워진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서 손가락 10개가 모두 잘려 나간 채 발견됐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919 [2보] 뉴욕증시 3대 지수 강세 마감…S&P500 올해 들어 30번째 최고가 랭크뉴스 2024.06.18
17918 "美 성인 20% '롱코비드' 경험…女·심혈관질환자 회복 더뎌" 랭크뉴스 2024.06.18
17917 고객에 수면제 먹이고 명품 시계 훔친 피부 관리사 결국… 랭크뉴스 2024.06.18
17916 삼성전자, 오늘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반도체·가전 돌파구 모색 랭크뉴스 2024.06.18
17915 여당, AI·바이오 등 미래산업 육성 법안 4건 '당론 발의' 랭크뉴스 2024.06.18
17914 오늘 동네병원 휴진…정부, 공정위에 의협 신고 '맞대응' 랭크뉴스 2024.06.18
17913 푸틴, 18∼19일 24년만 방북…포괄적전략동반자 협정 체결할듯(종합3보) 랭크뉴스 2024.06.18
17912 한국 남자들 결혼 힘든 이유 있었다…"미혼 남성, 여성보다 20% 많아" 랭크뉴스 2024.06.18
17911 [푸틴 방북] 美 "한반도 안보에 영향 줄 상응 조치 우려"(종합) 랭크뉴스 2024.06.18
17910 소변 마렵다는 女환자에 "그럼 받아먹어"…조롱하고 때린 간병인의 최후 랭크뉴스 2024.06.18
17909 아이스크림 반쯤 먹었는데 '사람의 이것'이 혀에…'충격' 랭크뉴스 2024.06.18
17908 "70대 기간제, 매일 장 봐 공무원들 밥 준비"…청주시 게시판 불났다 랭크뉴스 2024.06.18
17907 中서 퇴근하다가 참변…냉동트럭 화물칸 탄 여성 8명 질식사 랭크뉴스 2024.06.18
17906 "○○○ 선생님이랑 잤죠?" 학생이 교사 '성희롱'…피해 신고 77% 급증 랭크뉴스 2024.06.18
17905 검찰, ‘윤석열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4.06.18
17904 미일 "中, 세계 안보 해치는 핵무기 확장 인정해야" 랭크뉴스 2024.06.18
17903 엔비디아 '가상화폐 관련 매출 공시 부실' 소송, 美 대법원으로 랭크뉴스 2024.06.18
17902 대통령 아들까지 가담했다…축구 팬들 난투극에 독일 비상 랭크뉴스 2024.06.18
17901 "외국인은 입장료 4배 더내라"…배짱 영업 어딘가 봤더니? 랭크뉴스 2024.06.18
17900 ‘신선한 카데바’ 논란에…정부 “전국 의대 해부 실습교육 전수 조사” 랭크뉴스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