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브리핑하는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라인 야후' 지분 매각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소극적·늑장 대응한다는 야권의 지적에 대통령실이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최우선에 놓고 필요한 모든 일을 한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지금까지 네이버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정부의 대응에 반영해 왔고, 이와 관련한 네이버의 추가적인 입장이 있다면 그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 실장은 또 "4월 26일 주일 한국 대사관을 통해 외무성 관계자와 만나 행정지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4월 29일에는 네이버 측과 면담을 진행해 확인된 입장을 공유하는 등 네이버와 긴밀히 소통해 왔고, 현재도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네이버가 라인 야후 지분과 사업 유지를 하겠다는 입장일 경우 적절한 정보보안 강화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이를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네이버가 자본구조 변경 이외에 정보보안 강화에 필요한 정부 차원의 조치와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성 실장은 "정치권에도 초당적인 협조를 요청할 생각"이라며 "일각의 반일 조장 정치 프레임은 국익을 훼손해 우리 기업을 보호하고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또 다른 관계자는 "네이버가 그동안 기업 차원의 일로 남겨달라고 요청해와 정부는 그동안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을 주기를 기다렸다"면서 "이젠 마냥 기다리기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네이버 측에 지분매각과 자본구조 변경 이외의 정보보안 강화 조치에 정부 차원에서 기술적·행정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으며, "일본 정부를 상대할 때도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624 사업성 따라 이합집산…'8000가구' 분당 시범단지 분리 랭크뉴스 2024.05.23
20623 3000만원대 기아 ‘EV3’ 7월 출격…전기차 대중화 시대 연다 랭크뉴스 2024.05.23
20622 여친 성폭행 막다 칼 찔려 11살 지능…가해자는 50년→27년 감형 랭크뉴스 2024.05.23
20621 “전기차 대중화 이끌 것”…기아, EV3 최초 공개 랭크뉴스 2024.05.23
20620 박근혜 ‘문고리’ 정호성, 대통령실 비서관에…윤 대통령이 구속·사면 랭크뉴스 2024.05.23
20619 “국민에게 힘 아닌 힘자랑”…채상병 특검법 ‘반대 당론’ 비판 잇달아 랭크뉴스 2024.05.23
20618 "마녀사냥" "아들 같아서"... 공연장 찾은 '김호중 찐팬'들의 속내 랭크뉴스 2024.05.23
20617 秋 의장 탈락에… ‘당원권 강화’로 팬덤 달래는 野 랭크뉴스 2024.05.23
20616 피투성이 공포에 질린 이스라엘 여군… 가족들 호소에도 네타냐후 요지부동 랭크뉴스 2024.05.23
20615 [단독] 유영하 '박근혜 방' 620호 쓴다…나경원·안철수 7층 이웃 랭크뉴스 2024.05.23
20614 김호중, 구속 심사일인 24일 '슈퍼 클래식' 공연 불참 랭크뉴스 2024.05.23
20613 與 지도부 '이탈표 단속' 총력전 랭크뉴스 2024.05.23
20612 맞선 9.3일만에 웨딩…국제결혼, 그래도 조금 신중해졌다 랭크뉴스 2024.05.23
20611 여야 "노무현 정신 계승" 외쳤지만…정치 갈등엔 '네 탓 공방' 랭크뉴스 2024.05.23
20610 김호중, 논란 속 오늘 공연 강행‥내일은 불참 공지 랭크뉴스 2024.05.23
20609 '김건희 여사에 명품가방 선물' 최재영 목사 출국정지 랭크뉴스 2024.05.23
20608 [속보] 김호중, 24일 ‘슈퍼 클래식’ 공연 불참하기로 랭크뉴스 2024.05.23
20607 이재명, ‘연금개혁’ 원포인트 영수회담 제안…여당 “본회의 강행 명분쌓기” 랭크뉴스 2024.05.23
20606 [르포] ‘음주 뺑소니’ 김호중 공연장 앞에 모여든 팬들 랭크뉴스 2024.05.23
20605 멕시코 야권 대선 후보 유세 무대 붕괴…9명 사망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