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뉴스1

경찰이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전 회장이 직원 계좌로 허위 급여를 지급하도록 해 이를 빼돌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 사람이 서로 다른 계열사 임원을 겸직할 수 없게 돼 있는데 일부 임원을 겸직하게 하면서 급여를 이중 지급받아 이 회장이 챙겼다는 것이다.

경찰은 태광CC가 이 전 회장에게 골프연습장 공사비 8억6000만원을 대납하도록 한 혐의와 계열사 법인카드 약 8000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들여다 보고 있다.

다만 태광 측은 “이 전 회장이 받는 혐의는 대부분 그룹 경영을 총괄했던 김기유 전 경영협의회 의장이 저지른 일들”이라며 “김 전 의장이 검찰 수사에서 범법행위가 드러나고 사법 처리될 위기에 처하자 이 전 회장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717 “여자로 성전환했어도 아빠는 아빠” 日재판부 만장일치 랭크뉴스 2024.06.22
19716 튀르키예 남동부 화재 11명 사망…그리스는 산불 대피령(종합) 랭크뉴스 2024.06.22
19715 10대 태운 20대 만취 운전‥자전거 탄 행인 참변 랭크뉴스 2024.06.22
19714 57억 기부한 가수 션…14년간 꿈꾼 '218억 건물' 공개했다 랭크뉴스 2024.06.22
19713 성폭행범 때려잡은 ‘공포의 검은띠’ 가족…미국인들 “태권도 최고” 랭크뉴스 2024.06.22
19712 후임병 어깨 누르고 "내 입냄새 어때?"…'가혹행위' 20대의 최후 랭크뉴스 2024.06.22
19711 '증세 분노' 케냐 Z세대 거리로…경찰 발포 1명 사망(종합) 랭크뉴스 2024.06.22
19710 푸틴 “세계 힘 균형 위해 ‘3대 핵전력’ 추가 개발” 랭크뉴스 2024.06.22
19709 [사설] 더 독해진 노란봉투법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이유 뭔가 랭크뉴스 2024.06.22
19708 [사설] “현금 퍼주기 하면 GDP 감소”…선심성 아닌 생산적 복지 정책 펴라 랭크뉴스 2024.06.22
19707 윤 대통령 격노 여부에 “안보 사항, 답변 불가”라는 전직 비서관 랭크뉴스 2024.06.22
19706 오늘 하루 '배민 앱' 끕니다‥'무료 배달' 했더니 오히려 손해? 랭크뉴스 2024.06.22
19705 '선업튀'를 '읽는' 사람들…2030이 '대본집'에 열광하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4.06.22
19704 ‘채 상병 특검법’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통과…국힘 불참 랭크뉴스 2024.06.22
19703 중국 "완고한 독립분자에 최대 사형"…대만 "사법권 없어" 반발 랭크뉴스 2024.06.22
19702 대사 초치에 오히려 '큰소리'‥강대강 어디까지 랭크뉴스 2024.06.22
19701 가스 등 공공요금 들썩…생산자물가 6개월째 상승 랭크뉴스 2024.06.22
19700 '채상병 특검법' 법사위 통과..민주 "다음주 본회의 상정 추진" 랭크뉴스 2024.06.22
19699 경찰 고위직 전보 발령···김봉식·이호영·김도형 치안정감 보직 인사 랭크뉴스 2024.06.22
19698 [속보] ‘채 상병 특검법’, 국회 법사위 통과 랭크뉴스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