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뉴스1

경찰이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전 회장이 직원 계좌로 허위 급여를 지급하도록 해 이를 빼돌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 사람이 서로 다른 계열사 임원을 겸직할 수 없게 돼 있는데 일부 임원을 겸직하게 하면서 급여를 이중 지급받아 이 회장이 챙겼다는 것이다.

경찰은 태광CC가 이 전 회장에게 골프연습장 공사비 8억6000만원을 대납하도록 한 혐의와 계열사 법인카드 약 8000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들여다 보고 있다.

다만 태광 측은 “이 전 회장이 받는 혐의는 대부분 그룹 경영을 총괄했던 김기유 전 경영협의회 의장이 저지른 일들”이라며 “김 전 의장이 검찰 수사에서 범법행위가 드러나고 사법 처리될 위기에 처하자 이 전 회장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581 학폭소송 '노쇼' 패소 권경애 변호사... "유족에 5000만원 배상" 랭크뉴스 2024.06.11
19580 이 가격 실화?… 삼겹살 1인분에 ‘2만원’ 시대가 왔다 랭크뉴스 2024.06.11
19579 [속보] “말라위 실종 군용기 발견…부통령 등 10명 사망” 랭크뉴스 2024.06.11
19578 北 오물풍선에 전국이 몸살…한반도 그림자 전쟁 신호탄? [무기로 읽는 세상] 랭크뉴스 2024.06.11
19577 판사 저격했던 의협 회장 "교도소 위험 무릅쓸 만큼 중요한 환자 없다" 랭크뉴스 2024.06.11
19576 [1보] "말라위 실종 군용기 발견…부통령 등 10명 사망" 랭크뉴스 2024.06.11
19575 삼성家 세 모녀 주식 대출 1조원 감소…최태원·구광모·신동빈은 증가 랭크뉴스 2024.06.11
19574 열리자마자 닫힌 22대 국회…국민의힘, 상임위 보이콧 랭크뉴스 2024.06.11
19573 대통령실 “野, 힘자랑 국회 운영... 재의요구권 행사 명분 견고해져” 랭크뉴스 2024.06.11
19572 아이 울음 5초 들린 뒤 뚝…1300세대 아파트서 그집 찾아낸 경찰 랭크뉴스 2024.06.11
19571 거점 국립대 교수들 “의대생 휴학 승인하고 내년 정원 재조정하자” 랭크뉴스 2024.06.11
19570 日 정부 '네이버 못 믿겠다' 몰아갈 때 한국 정부는 지켜만 봤다[문지방] 랭크뉴스 2024.06.11
19569 인공지능 시대, 에너지 전쟁 구원투수 될 소형원자로 SMR 랭크뉴스 2024.06.11
19568 AI가 대세일수록 인간 관계가 좋아야 월급 오른다 [뉴스in뉴스] 랭크뉴스 2024.06.11
19567 본원소득수지 5년만 ‘최대 적자’에 경상수지 주춤… 한은 “5월부턴 흑자” 랭크뉴스 2024.06.11
19566 ‘집단 휴진’ 이어질까…서울아산병원 오늘 총회 랭크뉴스 2024.06.11
19565 손경식 경총 회장 “대기업 주말 근무, 위기 극복으로 이해” [ILO 총회를 가다] 랭크뉴스 2024.06.11
19564 삼겹살 ‘1인분 2만원’ 시대... 김밥·자장면·비빔밥·김치찌개도 껑충 랭크뉴스 2024.06.11
19563 합참 “북한군 10여명 휴전선 넘어와…경고사격에 퇴각” 랭크뉴스 2024.06.11
19562 “최저임금 오르면 폐업할 수도”...자영업자들 ‘인상 반대’ 한 목소리 랭크뉴스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