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마지막 키워드, '경찰관'입니다.

전남 여수의 한 공장에서 방화로 인한 폭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경찰관 한 명의 발 빠른 대처가 많은 사람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어두운 밤, 불길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누군가 공장에 불을 질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폭발 위험이 큰 LPG 저장 탱크를 확인하고는 "사람들 어디 있냐"며 뛰기 시작합니다.

인근에는 외국인들이 묵고 있는 숙소가 있었습니다.

경찰관은 사람들을 깨우며 빠르게 대피시킵니다.

한국어를 모를까 싶어 영어로 "불이 났다"고 외칩니다.

이후 경찰관은 마을을 돌며 "불이 났으니 대피하라"고 목이 터져라 소리 지릅니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데도 달리고 또 달리는 경찰관.

그렇게 마지막 한 명 남은 주민까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이번 화재는 지난 3일 전남 여수의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일어났습니다.

50대 직원이 사장에게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관 덕분에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447 이제 공직자 부인은 ‘명품백’ 받아도 되나? [6월11일 뉴스뷰리핑] 랭크뉴스 2024.06.11
19446 오늘 낮 서울 32도·대구 34도…경상권은 폭염특보 랭크뉴스 2024.06.11
19445 백종원 "이러면 홍콩반점 다 망한다"…'촬영 거부' 점주에 버럭 랭크뉴스 2024.06.11
19444 1000원 12분짜리도 등장… ‘2시간 장편’ 영화가 바뀐다 랭크뉴스 2024.06.11
19443 “이스라엘의 점령 중단으로 폭력의 고리 끊을 수 있다” 랭크뉴스 2024.06.11
19442 법사위 '당장' 연다‥"채상병 특검 한시가 급해" 랭크뉴스 2024.06.11
19441 하마스 고위 관료 “우리도 ICC 출석해 재판 받고 변호하겠다” 랭크뉴스 2024.06.11
19440 올 1분기만 임금체불 7518억···정부, 2800억 추가 투입해 체불직원·기업 지원 랭크뉴스 2024.06.11
19439 패밀리레스토랑 다시 인기···"가성비 오히려 좋아" 랭크뉴스 2024.06.11
19438 [단독] 강화도 저수지서 권총 발견‥경찰·군 출동 랭크뉴스 2024.06.11
19437 휴젤, ‘보툴리눔 톡신 균주’ 공방 예비 판결서 승기 잡아 (종합) 랭크뉴스 2024.06.11
19436 [단독] “지사장 인건비 대라”…한국공, 페루 공항사업 갑질 논란 랭크뉴스 2024.06.11
19435 사고 내고 “음주측정 안할래”…김정훈 ‘벌금 1천만원’ 랭크뉴스 2024.06.11
19434 도쿄·상하이 제친 '서울'···세계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 랭크뉴스 2024.06.11
19433 ‘야인시대’ 김두한 부하 이 배우…실제 조직 보스였다 랭크뉴스 2024.06.11
19432 바다 돌진 SUV 엄마·형 사망… 알고 보니 동생의 범행 랭크뉴스 2024.06.11
19431 애플, AI 인텔리전스 공개…시리로 들어간 챗GPT 랭크뉴스 2024.06.11
19430 ‘패션 인플루언서’ DL그룹 4세, 美 로스쿨생으로 랭크뉴스 2024.06.11
19429 [르포]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 센터…구글·MS는 핀란드로 간다 랭크뉴스 2024.06.11
19428 강릉서 올해 전국 첫 열대야 발생…작년보다 7일 빨라 랭크뉴스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