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연합뉴스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횡령·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 전 회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를 받는 이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태광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태광CC를 통해 개인 골프 연습장 공사비 8억6000만원을 대납하게 하고 법인카드 8000만원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이 전 회장의 자택과 태광그룹 사무실, 그룹 관계자 주거지 등을 세 차례 압수수색했다. 지난 1월에는 이 전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6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뤄진다.

태광 측은 이날 “이 전 회장이 받는 혐의는 대부분 그룹 경영을 총괄했던 김기유 전 경영협의회 의장이 저지른 일들”이라며 “김 전 의장은 검찰 수사에서 자신의 범법 행위가 드러나고 사법처리 될 위기에 처하자 이 전 회장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서는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부외자금을 조성해 사용한 주체가 김 전 의장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9일 서울서부지검에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396 한국 방문했던 말라위 부통령 태운 군용기 실종 랭크뉴스 2024.06.11
19395 환자 진료영수증으로 주차비 반복 결제 대학병원 직원 적발 랭크뉴스 2024.06.11
19394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 쟁점 뭉갠 권익위, 의구심만 증폭시켰다 랭크뉴스 2024.06.11
19393 화장기 없는 女 "자신감 원천" 묻자…'1200만뷰' 만든 뜻밖 답변 랭크뉴스 2024.06.11
19392 아파트 10개동 통째로 '흉가'…20년 넘게 손도 못대는 이유 랭크뉴스 2024.06.11
19391 [르포]"오늘은 농담할 시간 없다"…숨이 찰 정도였던 '애플의 100분쇼' 랭크뉴스 2024.06.11
19390 노쇠해도 영양수액… 자연사 불가능한 나라 랭크뉴스 2024.06.11
19389 박민수 "분만 인프라는 필수, 경제 논리로만 접근하면 안돼" 랭크뉴스 2024.06.11
19388 기마대 호위부터 4가지 송아지 요리…투르크 尹 극진한 대접 눈길 랭크뉴스 2024.06.11
19387 정부가 던진 ‘종부세 폐지’ 논란… 전문가들 “재산세와 함께 개편하는게 현실적” 랭크뉴스 2024.06.11
19386 한-투르크 정상회담‥"에너지·플랜트 협력 강화" 랭크뉴스 2024.06.11
19385 유엔 안보리, 미국 제안 ‘가자 지구’ 휴전안 결의 랭크뉴스 2024.06.11
19384 [단독] '1차 시추 예산' 10%밖에 확보 못했다…나머지 900억 원은 여전히 안갯 속 랭크뉴스 2024.06.11
19383 투르크, 尹대통령 국빈 만찬에 '젊은 그대'·'만남' 연주로 환영(종합) 랭크뉴스 2024.06.11
19382 더욱 ‘사람다워진’ 시리, 통화녹음도 가능···애플 AI 드디어 나왔다 랭크뉴스 2024.06.11
19381 국가폭력에 35년 트라우마…“치유 위해 재심 신청” 랭크뉴스 2024.06.11
19380 “쓱닷컴 지분 연말까지 팔아줄게” 신세계 자신만만한 배경은 랭크뉴스 2024.06.11
19379 밀어붙인 민주당, '법대로' 원 구성 외치며 다수결로 뭉갰다 랭크뉴스 2024.06.11
19378 본회의서 야권 단독 11개 상임위원장 선출 랭크뉴스 2024.06.11
19377 尹, 국빈 방문에 투르크 60억 달러 플랜트 수주 기대감↑ 랭크뉴스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