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인도가 차세대 거대 주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13일 글로벌 음료 및 주류 데이터 연구센터(IWSR)는 미래에 인도가 주류시장의 큰 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센터에 따르면 2031년까지 인도 중산층 인구는 2억83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매년 음주 가능 연령이 되는 잠재적 소비자는 1500만~2000만명에 달한다.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주류 시장 규모는 약 550억 달러(약 74조원)에 달했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7% 이상 꾸준히 성장해 2027년 시장규모가 730억달러(약 9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인도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미국산·일본산 등의 수입산 주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로운 술을 접하고 경험하고자 하는 열망이 커졌기 때문이다. IWSR의 한 시장분석가는 최근 인도 소비자들이 기존과 달리 수입 주류 제품 소비에 더 개방적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주류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했다. 인도의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높은 품질을 우선시하는 트렌드가 생긴 것이다. 인도 프리미엄 주류는 61% 이상 성장했으며 2027년까지 계속해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랫동안 주류산업의 인도 진입엔 높은 세금과 복잡한 규제환경이 장애물로 작용했다. 그러나 최근 인도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 무역협정을 체결해 수입 주류에 대한 관세 및 투자규제를 완화했다. 또 인도 고얄 장관이 영국 및 EU와도 무역협정을 맺겠다는 의지를 밝혀 인도 주류산업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인도 현지 소비자들은 K-pop,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 현지에선 ‘K-crazy’란 말이 나올 정도다. 이에 한류를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시장 진출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480 [속보]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랭크뉴스 2024.05.21
19479 차의과대학, 내년 의대 자율감축 없이 100% 증원 랭크뉴스 2024.05.21
19478 [속보]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에 전영현 부회장 랭크뉴스 2024.05.21
19477 [속보] 삼성전자 반도체 새 수장에 전영현 부회장 랭크뉴스 2024.05.21
19476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지속···5월 소비심리 다섯 달 만에 ‘비관적’ 랭크뉴스 2024.05.21
19475 김호중 팬들 “책임 통감하며 용서 구한다” 랭크뉴스 2024.05.21
19474 "너의 흥분? 나의 머니"...'도파민 미디어 세상' 직격한 천우희의 '쇼' 랭크뉴스 2024.05.21
19473 “짬뽕서 바퀴벌레 나와, 다 토했다” 리뷰…사장 반응이 랭크뉴스 2024.05.21
19472 공수처, ‘채상병 사건’ 김계환·박정훈 소환… ‘VIP 격노설’ 대질신문 성사되나 랭크뉴스 2024.05.21
19471 ‘국방의대’가 능사가 아닌 이유 [똑똑! 한국사회] 랭크뉴스 2024.05.21
19470 대통령 사망에 충격 빠진 테헤란… 6월 28일 보궐선거 열기로 랭크뉴스 2024.05.21
19469 설익은 정책 번복 몇 번째?‥대통령실 직접 '사과' 랭크뉴스 2024.05.21
19468 서울 낮 최고 28도…동해안 20도 안팎 평년보다 낮아 랭크뉴스 2024.05.21
19467 [2024 표준포럼] ‘첨단산업 표준 리더십 포럼 총회’ 개막… ‘K-표준’ 전략 발표 랭크뉴스 2024.05.21
19466 “‘버닝썬 경찰 유착’ 폭로 끌어낸 조력자, 故구하라였다” 랭크뉴스 2024.05.21
19465 “빨리 출동 좀요”… 미로 같은 전통시장, 경찰은 뺑뺑이 랭크뉴스 2024.05.21
19464 ④32년차 베테랑도 “작전때마다 공포…현장 중심 조직 돼야”[영웅들은 왜 돌아오지 못했나] 랭크뉴스 2024.05.21
19463 "냉장고도 기울어"‥'붕괴 우려'에 긴급 점검 랭크뉴스 2024.05.21
19462 ‘김건희 여사 고발’ 백은종 대표, 9시간 검찰 조사…“청탁 증거 제출” 랭크뉴스 2024.05.21
19461 김호중 강행하려던 공연 취소? "티켓 환불 수수료 전액 면제" 랭크뉴스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