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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라인야후가 입주해 있는 일본 도쿄 지요다구의 도쿄가든테라스기오이타워에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네이버가 일본 정부의 지속적 압박에 따라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할 가능이 높아지며 네이버 주식이 2%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6분 기준 네이버는 4300원(2.28%) 내린 18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29%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 3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 여파로 네이버 지분 축소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태를 두고 일본 정부가 사실상 개입해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을 소프트뱅크에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이날 "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올해와 내년 순이익이 불가피하게 하향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29만 원에서 25만5000원으로 12% 하향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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