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시민 의식 되찾고 퇴원해
11일 경남 김해시 칠산초등학교에서 열린 경로잔치에 홍태용(왼쪽) 김해시장이 참석해 쓰러진 시민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의사 출신인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지역 경로잔치에 참석했다가 갑자기 쓰러진 시민을 보고 응급처치를 도왔다.

13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칠산서부동 칠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잔치 행사가 열렸다. 지역 청년회자율방법대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어르신 600여 명이 참석해 각종 공연과 음식 등을 즐겼다.

홍 시장이 당일 오후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참석자 중 박모(69)씨가 갑자기 뒤로 쓰러졌다. 가까이에서 이를 목격한 홍 시장은 곧바로 박씨에게 달려가 기도 확보를 하는 등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박씨는 행사장에 의료지원차 나와 있던 한사랑병원 의료지원팀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씨는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마침 시장이 가까운 곳에 있어 박씨에게 뛰어가 신속히 응급처치를 했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 병원장 출신으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는 1999년부터 국내 민간국제의료봉사 단체인 '열린의사회'에 가입해 몽골·아프가니스탄·스리랑카 등의 국가에서 의료 봉사를 펼쳤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326 ‘헬기 추락 사망’ 라이시 이란 대통령…“테헤란의 도살자”로 불려 랭크뉴스 2024.05.20
19325 음주운전 인정은 변호 전략?…남은 수사 쟁점들 랭크뉴스 2024.05.20
19324 '동성애 혐오 반대' 로고 가린 AS모나코 선수 징계 위기 랭크뉴스 2024.05.20
19323 담배 아니다? 법 개정은 ‘하세월’…금연정책까지 ‘흔들’ 랭크뉴스 2024.05.20
19322 '최고지도자 유력' 라이시 급사에 이란 소용돌이 속으로(종합) 랭크뉴스 2024.05.20
19321 조국 "尹에 사면·복권 구걸 안해…당당하게 담담하게 받아들일 것" 랭크뉴스 2024.05.20
19320 ‘헬기 추락’ 이란 대통령 등 9명 사망…중동 정세는? 랭크뉴스 2024.05.20
19319 외교부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한국서 먼저 검토” 랭크뉴스 2024.05.20
19318 쿠로시오 해류의 진격…적도 열기 품고 6km씩 북상 랭크뉴스 2024.05.20
19317 윤 대통령, 대구·경북 통합 지원 지시···홍준표 “대구굴기 출발점” 랭크뉴스 2024.05.20
19316 “골치 아파 빨리 관두고 싶다”···‘문 정부 블랙리스트’ 사퇴 압박 배치되는 진술 공개 랭크뉴스 2024.05.20
19315 이스라엘 때린 초강경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사... 숨죽인 중동 랭크뉴스 2024.05.20
19314 유승민 ‘국외직구 금지’ 비판에…오세훈 “야당보다 더한 여당 자제” 랭크뉴스 2024.05.20
19313 외교부,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관련 "우리 측이 먼저 검토" 랭크뉴스 2024.05.20
19312 병의원 신분확인 첫날…큰 혼란 없지만 "어르신 홍보 강화해야" 랭크뉴스 2024.05.20
19311 경찰 “교제 살인 의대생, 사이코패스 아니다” 랭크뉴스 2024.05.20
19310 김호중, 열흘 만에 음주 인정‥경찰 "수사 협조가 신병처리 중요 판단요소" 랭크뉴스 2024.05.20
19309 [단독] '피해자 최소 12명' 서울대에서 집단 성범죄‥피의자 모두 '서울대' 랭크뉴스 2024.05.20
19308 경찰 "'연인 살해' 의대생, 사이코패스 아니다" 결론 랭크뉴스 2024.05.20
19307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해 사망…초대형 변수에 정세 긴장(종합3보) 랭크뉴스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