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에 인계되는 일본 치매 노인. 사진 인터넷 캡처
서울에 관광하러 온 80세 일본인 치매 노인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가족과 다시 만났다.

12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80대 일본인 A씨는 가족과 함께 관광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가 남대문시장에서 실종됐다. A씨는 남대문시장에서 약 2㎞ 떨어진 충무로역 인근 빌딩 5층의 노무사 사무실로 들어갔다. 우재원 노무사는 "많이 걸었는지, 등을 만져보니 땀이 흥건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머리가 벗겨지고, 등이 굽었고, 걸음걸이도 부자연스러운 노인이 횡설수설하는 모습에 사무실 직원들은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동원해 의사소통을 시도했다. 나중에는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지인까지 수소문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빌딩 관리소의 서현정씨는 "지하철을 타고 도쿄를 가시겠다고 말씀을 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고 이분이 치매 노인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실종 신고가 접수돼 남대문 경찰서도 노인을 찾고 있었다. 노인은 경찰에 인계돼 무사히 가족과 상봉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109 美 정부, 비싸고 늦어도 원전 되살리기…"2050년까지 3배로" 랭크뉴스 2024.06.08
18108 ‘밀양 성폭행’ 재소환에 시청·경찰 ‘당혹’…신상폭로 피해 수사 착수 랭크뉴스 2024.06.08
18107 '전설' 이 남자 차가 몇대야…BMW 받더니 이번엔 2억 벤츠 랭크뉴스 2024.06.08
18106 美 뉴욕증시, 고용지표 강세에 혼조세 출발…9월 금리 인하 가능성 하락 랭크뉴스 2024.06.08
18105 'ㅆㅂ'…이화영 징역 9년 6월 선고 뒤, 변호인 김광민 남긴 말 랭크뉴스 2024.06.08
18104 윤, 6개월 만에 국외 순방 재개…김건희 여사 동행 랭크뉴스 2024.06.08
18103 정부 ‘출구전략’에도 의·정갈등 악화일로…‘도미노 휴진’ 사태 오나 랭크뉴스 2024.06.08
18102 최전방 육군 사단장, 북 대남풍선 날린 날 음주 회식…감찰 착수 랭크뉴스 2024.06.08
18101 게임스톱, 추가 유상증자·실적부진 발표에 주가 20%대 급락세 랭크뉴스 2024.06.08
18100 주말 더위 식혀줄 비 쏟아진다…남부지방 시간당 최대 20㎜ 랭크뉴스 2024.06.08
18099 법적 처벌 부담됐나... 밀양 가해자 신상 공개 유튜버 영상 삭제 랭크뉴스 2024.06.08
18098 유엔 안보리, 北 인권 문제로 공식 회의 개최 랭크뉴스 2024.06.08
18097 광주 도심서 흉기 난동…1명 사망·1명 부상 랭크뉴스 2024.06.08
18096 [이슈&와치]"자원개발은 경제 핵심축…차분히 백년대계 그려야" 랭크뉴스 2024.06.08
18095 '한국인 출입금지' 내건 日 신사…"흡연 등 '비매너' 탓" 랭크뉴스 2024.06.07
18094 이화영 징역 9년 6월 선고 뒤…변호인 김광민, SNS에 'ㅆㅂ' 랭크뉴스 2024.06.07
18093 블핑 리사와 열애설 난 재벌집 아들, 루이비통 후계자 급부상 랭크뉴스 2024.06.07
18092 伊, EU집행위에 "루프트한자-ITA 합병 방해말라" 경고 랭크뉴스 2024.06.07
18091 줄어드는 재취업 기회에…자영업자 64%가 '5060' 랭크뉴스 2024.06.07
18090 한국 관광객 쓰시마섬 신사에서 흡연하고 꽁초 '휙'‥"한국인 출입금지" 논란 랭크뉴스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