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에 인계되는 일본 치매 노인. 사진 인터넷 캡처
서울에 관광하러 온 80세 일본인 치매 노인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가족과 다시 만났다.

12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80대 일본인 A씨는 가족과 함께 관광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가 남대문시장에서 실종됐다. A씨는 남대문시장에서 약 2㎞ 떨어진 충무로역 인근 빌딩 5층의 노무사 사무실로 들어갔다. 우재원 노무사는 "많이 걸었는지, 등을 만져보니 땀이 흥건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머리가 벗겨지고, 등이 굽었고, 걸음걸이도 부자연스러운 노인이 횡설수설하는 모습에 사무실 직원들은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동원해 의사소통을 시도했다. 나중에는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지인까지 수소문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빌딩 관리소의 서현정씨는 "지하철을 타고 도쿄를 가시겠다고 말씀을 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고 이분이 치매 노인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실종 신고가 접수돼 남대문 경찰서도 노인을 찾고 있었다. 노인은 경찰에 인계돼 무사히 가족과 상봉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567 김호중은 왜 '17시간' 만에 나타났나…블랙박스 없고 매니저는 '거짓 자수' 랭크뉴스 2024.05.15
21566 태국, '드럼통 살인' 피의자 체포영장…범죄인 인도요청 방침 랭크뉴스 2024.05.15
21565 UN “북한,7년간 해킹으로 전세계 가상화폐 5조원 어치 훔쳤다" 랭크뉴스 2024.05.15
21564 윤석열, 봉축 법요식 참석해 "부처님 마음 새겨 민생 작은 부분까지 챙기겠다" 랭크뉴스 2024.05.15
21563 "다 꿰고 있어"…택시기사들이 뽑은 부산 '찐 맛집' 28곳 공개된다 랭크뉴스 2024.05.15
21562 도로 막는 ‘드라이브 스루’…정체 시간엔 운영 못하게 해 달라? 랭크뉴스 2024.05.15
21561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 "채용시 경쟁사 인재 선호" 랭크뉴스 2024.05.15
21560 “투플 한우 먹다 주삿바늘 삼켰다”…엑스레이에 ‘선명’ 랭크뉴스 2024.05.15
21559 유튜브에 학교생활 올리고, 운동장에 캠프 설치하는 교사들 랭크뉴스 2024.05.15
21558 싱가포르, 잠든 이웃 성폭행 시도한 한국 남성에 징역 8년4개월반 선고 랭크뉴스 2024.05.15
21557 “우리 개는 안 물어요”…이경규 ‘진돗개 입마개’ 타령에 발끈 랭크뉴스 2024.05.15
21556 레슬링 해설 '빠떼루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 랭크뉴스 2024.05.15
21555 한국 전쟁 때 팔도 음식 모여든 부산...택시 기사 뽑은 찐 맛집 28곳 어디? 랭크뉴스 2024.05.15
21554 윤 대통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겠다” 랭크뉴스 2024.05.15
21553 민주 "검찰, '연어·술파티' 의혹 폭로한 이화영에게만 편파 구형" 랭크뉴스 2024.05.15
21552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면서 올바른 국정 펼치겠다"(종합) 랭크뉴스 2024.05.15
21551 사과 안 받아준다고 여자친구 차로 치고, 허리 부러지도록 폭행 랭크뉴스 2024.05.15
21550 체코 간 박정원 두산 회장, 원전 수주 지원 나서 랭크뉴스 2024.05.15
21549 코레일, 남성 육아휴직자 여성 추월…설립 이후 처음 랭크뉴스 2024.05.15
21548 동대문구 용두동 환경개발공사 화재…용두역 일부 출구 임시폐쇄 랭크뉴스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