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에 인계되는 일본 치매 노인. 사진 인터넷 캡처
서울에 관광하러 온 80세 일본인 치매 노인이 시민들의 도움으로 가족과 다시 만났다.

12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80대 일본인 A씨는 가족과 함께 관광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가 남대문시장에서 실종됐다. A씨는 남대문시장에서 약 2㎞ 떨어진 충무로역 인근 빌딩 5층의 노무사 사무실로 들어갔다. 우재원 노무사는 "많이 걸었는지, 등을 만져보니 땀이 흥건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머리가 벗겨지고, 등이 굽었고, 걸음걸이도 부자연스러운 노인이 횡설수설하는 모습에 사무실 직원들은 통역 애플리케이션을 동원해 의사소통을 시도했다. 나중에는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지인까지 수소문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빌딩 관리소의 서현정씨는 "지하철을 타고 도쿄를 가시겠다고 말씀을 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고 이분이 치매 노인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실종 신고가 접수돼 남대문 경찰서도 노인을 찾고 있었다. 노인은 경찰에 인계돼 무사히 가족과 상봉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3012 [속보] 한덕수 “의대 증원, 사법부 판단 감사…대입 절차 신속 마무리” 랭크뉴스 2024.05.16
23011 김건희 여사 5개월 만에 공개 행보···한·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랭크뉴스 2024.05.16
23010 우원식 “정략적 문제로 진전 안 되는 입법, 직권상정하겠다” 랭크뉴스 2024.05.16
23009 추미애, '당심' 과신하다 탈락 역풍...정치적 타격 불가피 랭크뉴스 2024.05.16
23008 서울고법 ‘의대 증원’ 항고심 기각·각하…증원 확정 수순 밟을 듯 랭크뉴스 2024.05.16
23007 ‘의대증원’ 집행정지 기각에도…전공의들 “우린 복귀 안한다, 단일대오 유지” 랭크뉴스 2024.05.16
23006 26년 돌본 뇌병변 아들 살해한 ‘백혈병’ 엄마…“처벌 마땅하다”던 법원 판결은? 랭크뉴스 2024.05.16
23005 어? 미국 경제 이제 좀 식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랭크뉴스 2024.05.16
23004 의료계 “대법원에 재항고…신속 결정해달라” 랭크뉴스 2024.05.16
23003 ‘대통령 놀이’의 막장 보여준 검찰 인사 [아침햇발] 랭크뉴스 2024.05.16
23002 의대증원 법정공방 의료계 '완패'…16건 중 15건 각하·기각 랭크뉴스 2024.05.16
23001 의대 증원 집행정지 기각…정부 “의료개혁 큰 산 넘어” 랭크뉴스 2024.05.16
23000 정부, 의대증원 집행정지 기각·각하에 "의료개혁 큰 고비 넘어"(종합2보) 랭크뉴스 2024.05.16
22999 안철수, '尹상남자' 홍준표 발언에 "그런 생각이면 공직 관둬야" 랭크뉴스 2024.05.16
22998 “의대생 손해보다 공공복리 우선해야”···‘의료개혁 필요’ 인정한 법원 랭크뉴스 2024.05.16
22997 밥값·커피값 아끼자…편의점 구독서비스 이용자 ‘껑충’ 랭크뉴스 2024.05.16
22996 경찰, 김호중·소속사 대표 자택 및 사무실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4.05.16
22995 “의대생 학습권 침해보다 공공복리 우선”···‘의료개혁 필요성’ 인정한 법원 랭크뉴스 2024.05.16
22994 "전공의는 국가 자산, 이제는 돌아와 주길… 수련체계 고칠 것"[일문일답] 랭크뉴스 2024.05.16
22993 [단독] 출근 첫날‥김 여사 수사라인 대면 보고받아 랭크뉴스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