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스라엘 탱크가 12일 가지지구 국경 북쪽을 순찰하고 있다./EPA연합뉴스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무력 압박을 가해온 이스라엘군이 북부에서도 다시 하마스와 교전에 돌입하면서 사상자 수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각)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최대 난민촌 자발리아에 다시 탱크를 진입시켰다.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사이 전열을 정비하려는 하마스를 저지하기 위해서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소장은 “지난 몇 주간 하마스가 자발리아에서 군사력을 부활시키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런 시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그곳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자시티 동쪽에 있는 자이툰에서도 교전 끝에 30명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도 “전사들이 가자지구 내에서 대전차 로켓과 박격포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군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남부와 북부 등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을 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가자지구 남단 라파와 가까운 케렘 샬롬, 북부 분리장벽과 가까운 이스라엘 남부의 아슈켈론 등에서 사이렌이 울리고 방공망 아이언돔이 가동됐다.

교전이 다시 이어지면서 사상자 수도 늘고 있다. 하마스 측 보건부는 12일 지난 24시간 동안 63명이 목숨을 잃어 가자지구 내 사망자가 개전 218일간 3만5034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집계된 하루 사망자는 28명이었다. 누적 부상자도 7만8755명으로 전날보다 114명이 늘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433 '허벅지 뼈' 부러진 80대 노인…CCTV에 다 찍힌 요양보호사 '못된 짓' 랭크뉴스 2024.05.15
21432 김호중 사고, 앞바퀴 들릴 정도 충격…공연 변동없이 진행한다 랭크뉴스 2024.05.15
21431 영화 ‘HER’를 현실에 옮긴 GPT-4o…과학계 “범용 인공지능 시대 열렸다” 랭크뉴스 2024.05.15
21430 악어에게 주먹 날려 동생 구했다…용맹한 여성에 英 국왕 메달 랭크뉴스 2024.05.15
21429 20대 청년 해친 伊 살인곰, 사살 대신 獨 보호구역으로 랭크뉴스 2024.05.15
21428 강원도에 오로라 나타나…밤하늘 드리운 ‘빛의 커튼’ 랭크뉴스 2024.05.15
21427 "이 집 훠궈 중독성 있네"…알고보니 진짜 양귀비 넣은 中 식당 랭크뉴스 2024.05.15
21426 명품백 의혹 김 여사 직접 조사하고 공정 원칙 살려 민심 얻어야[사설] 랭크뉴스 2024.05.15
21425 [속보]의료법 위반 논란 ‘눈썹 문신’…국민·법원 판단은 ‘유죄’ 랭크뉴스 2024.05.15
21424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이경규 ‘입마개 요구’에 격분 랭크뉴스 2024.05.15
21423 과기정통부, 제4이통에 제동 걸어…"스테이지엑스 추가 자료 제출하라" 랭크뉴스 2024.05.15
21422 원샷개혁은 불가능…'연금보험료 13%' 여야 협치 1호 삼을 만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랭크뉴스 2024.05.15
21421 뉴욕증시, 예상 웃돈 생산자물가지수에도 상승 출발 랭크뉴스 2024.05.15
21420 무협회장, 美에 "구조적 흑자이유로 반덤핑·상계관세 남발안돼" 랭크뉴스 2024.05.15
21419 ‘파타야 저수지 사망’ 유족 “마약 연루설 사실 아니다” 랭크뉴스 2024.05.15
21418 “통장 겉면에 확정 금리처럼… 65% 물어줘라” 분쟁조정 랭크뉴스 2024.05.15
21417 “사측,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 해산 지시”… KBS 또 잡음 랭크뉴스 2024.05.15
21416 집단 유급 대책 내놨지만… 의대생 복귀 없인 ‘무용지물’ 랭크뉴스 2024.05.15
21415 트로트가수 김호중, 뺑소니 혐의 조사 랭크뉴스 2024.05.15
21414 15억 집이 1년 만에 40억으로?…공시가격을 망치는 이들 [정수연이 소리내다] 랭크뉴스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