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채상병 특검법'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지난 2일 오후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대통령과 여당에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채상병 순직 약 10개월 만에 이뤄지는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첫 대면 수사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을 오는 13일 오전 9∼10시 사이 경산시 제1기동대 사무실로 불러 직접 진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김경호 변호사의 고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과 함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된 채 상병 대대장인 이 모 중령의 변호인이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7월 경북 예천에서 수해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된 해병대 1사단에 무리한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의 순직 사건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채 상병은 해당 수색 작전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경찰이 지난달 말 이 중령을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최고위 책임자인 임 전 사단장까지 소환하면서 채 상병 사건 과실 여부를 밝히는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어느 정도 막바지에 이르러 임 전 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부르게 됐다”라며 “한 치의 의혹도 없이 성실하게 수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461 고궁 무료 입장 사라지나…‘국적 불명’ 한복 손본다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17
22460 ‘가짜 앱’ 기술보증서로 은행서 100억 대출받은 조폭 낀 사기단 랭크뉴스 2024.05.17
22459 학생인권조례가 동성애 조장?... 인권위 "정부, 성소수자 대응 우려" 랭크뉴스 2024.05.17
22458 尹대통령, 與 초선들과 만찬... “위축되지 말라” 당부 랭크뉴스 2024.05.17
22457 공수처장 청문회…"채상병 특검밖에" "그러면 공수처 필요 없어" 랭크뉴스 2024.05.17
22456 이종섭, 박정훈 대령 항명 혐의 법정에 증인으로 랭크뉴스 2024.05.17
22455 국가유산 디지털 자료 48만건, 무료 공개 됐다 랭크뉴스 2024.05.17
22454 “우리도 사랑하고 싶어요”…발달장애인들의 ‘특별한’ 소개팅 랭크뉴스 2024.05.17
22453 "대충 안 살았다" 발끈한 우원식, 정청래 페북에 뭐라 썼길래‥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5.17
22452 친구가 누군가를 자살로 잃었다면...“그저 곁을 지켜주세요” [애도] 랭크뉴스 2024.05.17
22451 [단독] 5·18 “화장” 메모 첫 발견…실종 주검 73구 찾는 단서 될까 랭크뉴스 2024.05.17
22450 정청래 "의장 결과에 당원 분노”…우원식 “그건 갈라치기” 충돌 랭크뉴스 2024.05.17
22449 부산 자갈치 바다 메워 장사하자?…“부산판 봉이 김선달” 랭크뉴스 2024.05.17
22448 서울 기준 ‘김밥·짜장면’ 가격 또 올라…냉면 한 그릇 만 2천 원 육박 랭크뉴스 2024.05.17
22447 정부, '이탈 석달' 전공의에 "불이익 최소화 위해 복귀해야"(종합) 랭크뉴스 2024.05.17
22446 중대본 “전공의 소수 돌아오고 있어”…의료계는 ‘재항고·반발’ 랭크뉴스 2024.05.17
22445 '항명 혐의' 박정훈 대령 4차 공판‥"대통령의 항명 사건" 랭크뉴스 2024.05.17
22444 야간훈련 중 쓰러진 특전사…‘생존확률 1%’ 뚫은 기적, 그 뒤엔 랭크뉴스 2024.05.17
22443 "할머니 맛 젤리" "강이 똥물"... 300만 유튜버 지역 비하 논란 랭크뉴스 2024.05.17
22442 정청래 "의장선거, 지지자들 실망"…우원식 "갈라치기 말라" 랭크뉴스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