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충에 따라 변압기와 전선 등 ‘K-전기 설비’ 수출이 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전력 시장 호황으로 이어진 결과다.

강원도 동해항 송정산업단지 LS전선 해저케이블공장에서 직원들이 작업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12일 한국무역협회의 통계 시스템(K-stat)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변압기 수출액은 5억44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8% 증가했다. 고압 케이블 등 전선 수출도 6억7600만달러로 동기 대비 45.7% 늘었다. 변압기와 전선 수출액 총합은 12억2000만달러(약 1조7000억원)다.

이런 상승세는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변압기 수출은 작년(15억달러)에도 전년보다 84.1% 증가했었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전선 수출 증가율은 작년 8.8%에서 올해 45.7%로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비중이 각각 50%(변압기), 19%(전선)에 달했다. 이는 미국 등 북미의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가 도래하고, 신재생에너지 확충 시기와도 맞아 떨어진 결과다. 그 외 변압기는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에티오피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전선은 네덜란드, 중국, 베트남, 영국 등으로 많이 수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신에너지금융연구소(BNEF)는 글로벌 전력망 투자 규모가 2020년 2350억달러에서 2030년 5320억달러, 2050년에는 6360억달러(약 870조원)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682 사망사고 초동수사 軍이 주도... '채상병 사건'처럼 외압 의혹 빌미만 제공 랭크뉴스 2024.05.30
18681 "尹 거부권, 野 다수결 맹신 버려야"... 극단적 여소야대 상생 해법[22대 국회 개원] 랭크뉴스 2024.05.30
18680 ‘악질’ 30대男…청소년 포함 여성 수십명 성적학대하고 불법촬영 랭크뉴스 2024.05.30
18679 오픈AI, 직원 10만명 회계업체 PwC와 챗GPT 사용 계약 랭크뉴스 2024.05.30
18678 보험금 노리고 차선 넘은 차 일부러 ‘쾅쾅’…'3억' 챙긴 20대 일당의 최후 랭크뉴스 2024.05.30
18677 과기정통 차관, 국제회의서 "AI는 안전·포용·혁신 지향"(종합) 랭크뉴스 2024.05.30
18676 ‘전공의 없는 병원’ 100일째…의·정갈등에 고통받는 환자들 랭크뉴스 2024.05.30
18675 ‘송영길 재판’에 나온 이정근 “돈 봉투 보고했다”…증언 회유 주장도 랭크뉴스 2024.05.30
18674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진 강아지 6마리 결국…눈물 터진 사연 랭크뉴스 2024.05.30
18673 한국, UAE와 ‘CEPA’ 체결…아랍권 국가와 첫 자유무역협정 랭크뉴스 2024.05.30
18672 태국 왕궁에 딸 소변 누게 한 부모…아빠 백팩 보니 중국인? 랭크뉴스 2024.05.30
18671 "넷플 계정 같이 쓸래요?"…대학생 130명에 '1000만원' 뜯은 20대 결국 랭크뉴스 2024.05.30
18670 윤 대통령·이종섭 통화 겨냥한 야 “최순실 태블릿처럼 스모킹 건” 랭크뉴스 2024.05.30
18669 서창록 고려대 교수, 유엔 '시민·정치 권리위' 위원 재선출 랭크뉴스 2024.05.30
18668 ‘북한 풍선 만지지 마세요’…한밤중 울린 합참 ‘위급 재난 문자’ 랭크뉴스 2024.05.30
18667 성관계 무음 카메라로 몰카…아이돌 출신 래퍼 징역 3년 구형 랭크뉴스 2024.05.30
18666 경남 거창까지 날아온 북한 ‘오물 풍선’ 랭크뉴스 2024.05.30
18665 美상원 군사위 공화 간사, 한국과 핵공유·전술핵 재배치 제안(종합) 랭크뉴스 2024.05.30
18664 "조건만남 하실래요?"…30대 남성 유인해 돈 뜯은 10대들의 최후 랭크뉴스 2024.05.30
18663 “트럼프 재선 성공 확률 58%, 상·하원도 공화당이 싹쓸이” 랭크뉴스 2024.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