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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중 유다윤·아나 임·최송하…12명 결선 진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준결선 한국인 진출자
올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준결선에 진출한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아나 임·유다윤(왼쪽부터).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홈페이지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경연으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준결선에 한국 바이올리니스트 3명이 진출했다.

12일(현지시간) 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13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준결선 진출자 24명에 한국인 유다윤, 아나 임, 최송하가 포함됐다.

최송하는 2022년 이 대회 첼로 부문 우승자인 최하영의 동생이다.

앞서 지난달 말 발표된 본선 진출자 69명 가운데 한국인은 7명이었다.

준결선 진출자 24명은 13∼18일 각 두 차례씩 공연하며 이 가운데 뽑힌 12명이 이달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될 결선에 오른다.

1937년 창설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젊은 음악가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행사로 매년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부문이 번갈아 개최된다. 올해는 바이올린 경연 차례다.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힌다.

우승자에게는 벨기에 왕실 상금 2만 5천 유로(약 3천500만원)가 수여된다.

2022년 첼로 최하영, 지난해 성악 김태한이 우승한 데 이어 올해 바이올린 부문 경연에서도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명으로 구성된 올해 심사위원단에는 강동석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예술 감독과 이경선 서울대 교수 등 한국인 심사위원 2명이 포함됐다.

강 감독은 1976년 이 대회 바이올린 부문 3위로 한국인 최초 입상자다. 2015년과 2019년에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교수는 1993년 대회에서 10위에 올랐고 심사위원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문화원은 2015년부터 매년 콩쿠르 조직위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식 후원과 한국인 연주자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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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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