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2년 전 경기도 남양주에서 1억여 원을 빼앗아 달아났던 강도 세 명이 필리핀에서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이르면 이달 말 강제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필리핀 현지 경찰과 함께 한 숙소로 들이닥칩니다.

이어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20~30대 남성 3명을 경찰이 체포합니다.

이들은 2년 전,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이들은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폭행해 1억 3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공범 4명을 검거했는데, 나머지 3명이 필리핀으로 도주했단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인터폴과 필리핀 측에 공조를 요청한 경찰은, 합동 추적팀을 구성해 검거 작전에 나섰습니다.

[정수온/경찰청 국제공조계장 : "필리핀에 파견된 코리안 데스크가 있고, 필리핀 경찰청이랑 이민청이랑 이렇게 각 기관이 다 협업을 했고요. 각자 얻을 수 있는 정보랑 첩보를 수집을 해서..."]

앞서 지난달 초 첫 작전에 나섰지만, 이들이 경찰 추적을 따돌리면서 검거에는 실패했습니다.

["어, 있다! (찾았다, 찾았다.)"]

이후 다시 은신처를 확인한 경찰은 2차 검거 작전에 나서, 지난 3일 일당 3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이 범행을 벌인지 1년 11개월만입니다.

경찰은 필리핀에서의 강제 추방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이들을 강제 송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화면제공:경찰청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839 한강 다리 위에서 하룻밤..."1박 50만원" 세계 최초 호텔 정체 랭크뉴스 2024.05.19
18838 기관장님은 지금 공석중… ‘식물 공공기관’ 무려 29곳 랭크뉴스 2024.05.19
18837 의사 집단행동 3개월… '의대 증원 적법'에도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 랭크뉴스 2024.05.19
18836 전공의 1만명 유급 코앞…정부, ‘전문의 응시제한 완화’ 만지작 랭크뉴스 2024.05.19
18835 졸속 행정에 소비자 혼란···사후 규제 현실성 있나 랭크뉴스 2024.05.19
18834 “우린 별도 회사”… 라인과 ‘헤어질 결심’ 네이버의 속마음 랭크뉴스 2024.05.19
18833 재해 위기대응부터 학대 상담도… 일본 지자체 65%가 쓰는 라인 랭크뉴스 2024.05.19
18832 [단독] 5·18 조사위, 정호용·최세창 ‘내란목적살인’ 추가 고발 추진 랭크뉴스 2024.05.19
18831 드러나는 김호중 ‘음주 정황’… 경찰, 구속영장 신청 검토 랭크뉴스 2024.05.19
18830 “직구 원천차단” 한다더니 사흘 만에 “불가능하다”는 정부 랭크뉴스 2024.05.19
18829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수수 의혹’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내일 소환 조사 랭크뉴스 2024.05.19
18828 용산 고가도로에서 오토바이 추락···운전자 숨져 랭크뉴스 2024.05.19
18827 바이든, 폭발 없는 핵무기 실험했다…푸틴 방중 직전 경고 랭크뉴스 2024.05.19
18826 바이든, 폭발 없는 핵무기 실험 실시…푸틴 방중 직전 경고 랭크뉴스 2024.05.19
18825 한동훈, 당대표 도전? 현안 발언하며 ‘각세우기’까지 랭크뉴스 2024.05.19
18824 베를린시장 일 외무상과 소녀상 논의…“철거 시사” 반발 랭크뉴스 2024.05.19
18823 민희진 "네이버·두나무 만남, 투자와 무관"...하이브는 "증거 있다" 랭크뉴스 2024.05.19
18822 추미애 탈락에 당원 탈당 후폭풍... 놀란 이재명의 '당심 달래기' 랭크뉴스 2024.05.19
18821 개혁신당 새 대표에 허은아…"젊은 대통령 탄생시키겠다"(종합) 랭크뉴스 2024.05.19
18820 국과수 “김호중 사고 전 음주 있었다”는데···팬들은 ‘구매 응원’ 랭크뉴스 20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