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장기화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한시적으로 외국 의사를 도입한다는 보건복지부의 입법 예고를 두고 거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따르면, 권익위의 '국민생각함' 홈페이지 온라인공청회에 올라온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 입법예고 공지에는 오늘(12일) 오후 3시 기준 총 1,118건의 의견이 달렸습니다.

이 가운데 반대가 1,021건, 찬성 19건, 기타 77건으로 91.3%에 달하는 무더기 반대표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댓글을 살펴보면 "실효성이 없다", "실수를 덮기 위해 무리수를 계속하는 느낌" 등 정부 방침을 비판하는 내용의 반대 의견이 대부분이며, 소수 찬성 의견으로는 "의사들의 파업으로 인한 공백기에 임시 허용하는 것" 등이 달렸습니다.

지난해부터 복지부의 입법·행정예고 340여 건 가운데 찬반 의견이 1,000개 이상 달린 사례는 외국 의사 도입을 포함해 5건뿐입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오는 20일까지 보건의료 재난 경보 '심각' 단계 동안 외국 의료인 면허를 가진 자가 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상황입니다.

이 법이 시행되면 외국 의사 면허를 가진 의사들이 우리나라에서 진료·수술 등 의료 행위를 할 수 있게 되며, 이들은 정부 승인을 거쳐 수련병원 등 대형 병원에 배치될 수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973 '1.4조 재산분할금' 판결 뒤집힐까…최태원, 상고 결심한 이유는 [biz-플러스] 랭크뉴스 2024.06.18
17972 [투자노트] 7~8월, 그리고 연말에 2차·3차 ‘밸류업 랠리’ 온다 랭크뉴스 2024.06.18
17971 난투극에 곡괭이까지…폭력 사태에 유로 2024 비상 랭크뉴스 2024.06.18
17970 뚝뚝 떨어지는 ‘국정운영 기초 체력’ 랭크뉴스 2024.06.18
17969 마스터키로 문 열고 투숙객 성폭행… 제주서 호텔 직원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4.06.18
17968 [고현곤 칼럼]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은 속임수다 랭크뉴스 2024.06.18
17967 동남아 부자 만들어내는 중국인의 두리안 사랑 랭크뉴스 2024.06.18
17966 “반항 안 해 동의한 줄…” 성폭행 혐의 호텔 직원 진술 랭크뉴스 2024.06.18
17965 푸틴 "북한과 서방통제 없는 무역·상호결제 개발… 공동 저항할 것" 랭크뉴스 2024.06.18
17964 컴컴한 도로서 발로 운전을‥"제정신이냐" 랭크뉴스 2024.06.18
17963 푸틴 "북한 지지 높이 평가‥상호 결제체계 발전시킬 것" 랭크뉴스 2024.06.18
17962 푸틴, “북한과 유라시아 안보 구축”…“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가능성도” 랭크뉴스 2024.06.18
17961 [사이언스카페] 코로나 백신 만든 담뱃잎, 모유 영양분도 생산 랭크뉴스 2024.06.18
17960 [단독] ‘도이치’ 공소장 변경…김 여사 연루 ‘방어용 매도자제’ 범죄로 봤다 랭크뉴스 2024.06.18
17959 김정숙 여사 명예훼손 고소하자…배현진 “애 닳나보다” 랭크뉴스 2024.06.18
17958 최태원이 찾은 "치명적 오류"…1조3800억 뒤집히나, 따져보니 랭크뉴스 2024.06.18
17957 해외 K팝 팬덤 공략한다··· ‘K-컬처 연수비자' 도입 랭크뉴스 2024.06.18
17956 美연준 '비둘기파' 위원 "전망대로라면 연내 1회 금리인하 적절" 랭크뉴스 2024.06.18
17955 "태어나 처음 보는 바깥"…8년 만에 야외에 나와 '어리둥절'한 백사자 랭크뉴스 2024.06.18
17954 러시아 “푸틴 방북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체결 예정” 랭크뉴스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