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0일 전달
공연 준비 소음 양해 구하는 취지
가수 임영웅. 물고기뮤직 제공


'(임)영웅이가 집집마다 방문해 줬다고 하더라고요.'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엔 이런 내용의 글과 함께 참외 10여 개가 든 선물용 박스 사진이 올라왔다. "임영웅이 (공연 연습으로) 소음 때문에 죄송하다며 돌린 선물"이란 내용이었다. 게시물이 올라온 뒤 온라인엔 '임영웅이 직접 참외를 전달했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졌다.

사실일까. 취재 결과, 참외를 주민에게 직접 전달한 건 임영웅이 아니라 그의 소속사다. 참외 선물은 지난 10일 전달됐다. 임영웅이 공연을 앞두고 특정 장소에서 공연 준비를 하면서 발생한 소음으로 인근 주민에게 피해를 줄 것을 염려해 양해를 구하는 취지에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연예계에선 행사 진행으로 발생한 소음으로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해외 명품 브랜드 A사는 지난해 경복궁 근정전에서 패션쇼를 마친 뒤 인근에서 자정 가까이 시끄러운 음악을 틀고 파티를 열어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논란을 빚었다.

소속사 물고기뮤직 관계자는 참외를 돌린 지역명은 함구했다. 임영웅은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624 북한 김여정 “오물풍선, 귀신에게 보내는 성의의 선물” 랭크뉴스 2024.05.30
18623 ‘문신’ 있다고 삼청교육대···‘파혼’ 당한 딸은 세상 등졌다 [삼청, 낙인의 대물림①] 랭크뉴스 2024.05.30
18622 윤 대통령,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 차담… “한국을 가족처럼 생각” 랭크뉴스 2024.05.29
18621 장동혁 "한동훈 원톱 체제 불가피했다"…국힘 '총선 백서 특위'에서 오간 대화는 랭크뉴스 2024.05.29
18620 3월 풍선 비행체는 격추했는데…북한 ‘대남 풍선’은 요격 불가? 랭크뉴스 2024.05.29
18619 김여정 “대남 오물풍선, 귀신들에게 보내는 선물… 계속 주워 담아야” 랭크뉴스 2024.05.29
18618 [단독] 보물인데… 동묘 담벼락 훼손한 40대 남녀 체포 랭크뉴스 2024.05.29
18617 만취해 운전대 잡았다, 사람도 잡을 뻔한 포항시의원 랭크뉴스 2024.05.29
18616 "경기북부 분도, 반대 많으면 포기할 거냐"묻자...김동연 답변은 랭크뉴스 2024.05.29
18615 거부권을 거부한 野 "'무조건 싫어' 외치는 금쪽이 대통령" 랭크뉴스 2024.05.29
18614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 선언…노조 “일한 만큼 달라” 랭크뉴스 2024.05.29
18613 '마라탕후루' 찾던 MZ 갑자기 왜…젊은층 빠진 '저속노화식단'은 무엇? 랭크뉴스 2024.05.29
18612 한밤중 '공습' 경보에 화들짝‥GPS 교란 시도도 랭크뉴스 2024.05.29
18611 "美, 오늘 투표하면 백악관·의회 상하원 모두 공화당 천하" 랭크뉴스 2024.05.29
18610 ‘추미애 탈락 대증요법’…민주, 국회의장 후보경선 ‘당심 20%’ 추진 랭크뉴스 2024.05.29
18609 ‘판다 외교’ 재개한 中… 연말 워싱턴에 “한 쌍 더” 랭크뉴스 2024.05.29
18608 “대학 때부터 OO로 유명”… ‘얼차려’ 중대장 신상털이 우려 랭크뉴스 2024.05.29
18607 “AI로 로또 당첨번호 찍어줘요” 소비자 피해 급증 랭크뉴스 2024.05.29
18606 김동연 "경기북부 분도 필요"…"반대 많으면 포기할 거냐" 묻자 랭크뉴스 2024.05.29
18605 김여정, 대남 오물풍선도 “표현의 자유”···‘대북전단 논리’ 되치기 랭크뉴스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