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책위의장에 '친윤' 정점식…사무총장 성일종·원내수석 배준영
내일 지명직 비대위원 임명 의결…주류 친윤이 다수


발언하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선거 당선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5.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안채원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장은 지명직 비대위원에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을 지명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비대위원 및 당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당 의결기구인 상임전국위원회가 13일 이들에 대한 임명안을 의결하고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 선임안이 주초 의원총회에서 추인되면 '황우여 비대위'가 7인 체제로 정식 출범하게 된다.

유 의원(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과 엄 의원(충북 제천·단양)은 22대 국회에서 재선이 되고 김 당선인(경기 포천·가평)은 처음 국회에 들어온다. 현재 초선인 전 의원(서울 강동갑)은 이번 총선에서 낙선했다.

유 의원, 전 의원, 엄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 김 당선인의 경우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된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엔 3선이 되는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내정됐다. 정 의원도 친윤계 인사로 꼽힌다.

정 정책위의장은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비대위에 참여한다. 이로써 새 비대위는 주류 친윤 인사가 다수를 차지하게 됐다.

윤 선임대변인은 지명직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 "일하는 비대위를 하려는 부분이 가장 많이 고려됐고, 지역 안배가 골고루 됐다"고 말했다.

'황우여 비대위'가 전임 '한동훈 비대위'(11명)보다 적은 7명으로 구성된 데 대해선 "전대 준비를 위한 관리형 비대위여서 신속하게 하기 위해 숫자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까지 활동하며 4·10 총선 참패 이후 당 수습과 전당대회 경선 규칙 결정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3선이 되는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내정됐다.

추 원내대표는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이 되는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 의원을 내정했다.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는 향후 의총 추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사무총장은 비대위 협의만 거쳐 정식 임명된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889 '반도체 자립' 노리는 중국의 세 번째 베팅...64조 빅펀드 조성 랭크뉴스 2024.05.28
17888 네타냐후, 뒤늦은 사과? 라파흐 45명 사망 “비극적 실수” 랭크뉴스 2024.05.28
17887 “사망 훈련병 ‘패혈성 쇼크’ 의심...병원 이송 당시 열 40.5도” 랭크뉴스 2024.05.28
17886 포르쉐 카이엔 만든 '이 사람' 현대차 왔다...정의선, 파격 인재영입 ‘초강수’ 랭크뉴스 2024.05.28
17885 알리·테무·쉬인 해외 직구 제품 10개 사면 4개는 ‘유해물질 범벅’? 랭크뉴스 2024.05.28
17884 "늦은밤 감사했다"…빅5 병원장이 전공의에 보낸 환자 메시지 랭크뉴스 2024.05.28
17883 한예슬 기사에 '날라리 양아치' 댓글... 법원, 모욕죄 인정 랭크뉴스 2024.05.28
17882 與, 5번째 이탈표… 김근태 “이대로는 野 ‘내로남불’에서 자유롭지 못해” 랭크뉴스 2024.05.28
17881 “이제 자유로워져” 모야모야병 앓던 40대 딸, 장기기증 결심한 노모 랭크뉴스 2024.05.28
17880 새가 되고 싶었던 40대 장애인…5명 살리고 하늘로 랭크뉴스 2024.05.28
17879 "뒤쳐지면 안돼" 미취학 자녀 처음 사교육 받는 나이 생후 55개월 랭크뉴스 2024.05.28
17878 ‘20억 차익’ 래미안 원베일리 만점 당첨자, 무주택으로 15년 버틴 7인 가구 랭크뉴스 2024.05.28
17877 이준석 “한동훈, ‘채상병 특검법’ 입장 안 밝히고 당권·대권 꿈꾸지 마라” 랭크뉴스 2024.05.28
17876 '찬성파'의 막판 호소‥안철수 "총선 민의 받들자" 김웅 "부끄럽지 않나" 랭크뉴스 2024.05.28
17875 원베일리 '20억 로또' 당첨자는 만점 통장 보유자 랭크뉴스 2024.05.28
17874 [르포] 검은 폐수를 금붕어도 사는 맑은 물로… 中 최대 석화공장의 마법 랭크뉴스 2024.05.28
17873 NH농협은행, 잇단 금융사고에… 이석용 행장 조기 사퇴론까지 랭크뉴스 2024.05.28
17872 "'미친 연기' 하려고 뇌와 심장 놓고 다녀요"...천우희와 경쟁하는 천우희 랭크뉴스 2024.05.28
17871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두 당했다...‘핵심기술’ 유출 '충격' 랭크뉴스 2024.05.28
17870 김호중, 공연 강행 이유 있었나… 미리 받은 돈만 125억 원 랭크뉴스 2024.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