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2년 전 경기도 남양주에서 1억여 원을 빼앗아 달아났던 일당이 필리핀에서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이르면 이달 말 강제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1억여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특수강도 일당이 필리핀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청은 필리핀 현지 경찰과 공조해 지난 3일 필리핀 세부에서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20~30대 남성 3명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6월, 다른 공범 4명과 함께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뒤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 침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어 피해자 6명을 협박하고 폭행해 1억 3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해 공범 4명을 검거했는데, 나머지 3명이 필리핀으로 도주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인터폴과 필리핀 측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2월 현지에 경찰관을 파견하는 등 합동 추적팀을 편성해 검거 작전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초 첫 검거 작전에 나섰지만, 이들이 추적을 따돌리면서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다시 은신처를 확인한 경찰은 2차 검거 작전에 나섰고, 지난 3일 일당 3명을 모두 붙잡았습니다.

이들이 범행을 벌인지 1년 11개월만입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외국인 보호 수용소에 수감돼 있으며, 강제 추방 절차를 밟고 있어 이르면 이달 말 강제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화면제공:경찰청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374 의사 평균 연봉 3억원 돌파… 안과 1위·정형외과 2위 랭크뉴스 2024.05.14
21373 김호중 사고, 앞바퀴 들릴 정도 '쿵'…"안 내리고 풀악셀 밟아" 랭크뉴스 2024.05.14
21372 ‘로펌 취직’ 아내는 운전기사…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정식 근로 계약” 랭크뉴스 2024.05.14
21371 의사 평균 연봉 3억 넘어섰다…이에 정부가 내놓은 대답은? 랭크뉴스 2024.05.14
21370 ‘보고 듣고 말하는’ AI 출시…반응 속도는 ‘사람’급 [뉴스줌] 랭크뉴스 2024.05.14
21369 가수 김호중 뺑소니 혐의 입건‥'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랭크뉴스 2024.05.14
21368 美 4월 생산자물가 전월比 0.5% 상승… 예상치 웃돌아 랭크뉴스 2024.05.14
21367 "7월 라인야후 보고서에 네이버의 지분매각은 빠진다" 랭크뉴스 2024.05.14
21366 尹 "개혁은 적 만드는 일, 기득권 뺏기니 정권퇴진운동" 랭크뉴스 2024.05.14
21365 “노점 옮겨 줄게”…자갈치시장 상인에게 1억여 원 받아 챙겨 랭크뉴스 2024.05.14
21364 [단독] 北 해킹 조직, 대법원 수사 결과 발표에도 ‘무차별 공격’ 랭크뉴스 2024.05.14
21363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수원 이사…집 옆은 역·마트 밀집 번화가 랭크뉴스 2024.05.14
21362 김호중, 사고 17시간 뒤 음주측정… 블랙박스도 ‘증발’ 랭크뉴스 2024.05.14
21361 마약류 처방 의사 "유아인, 심각한 우울증 호소…죽음 생각도" 랭크뉴스 2024.05.14
21360 정부, 라인 지분매각 ‘안 할 가능성’ 언급... 기류 변화 시사 랭크뉴스 2024.05.14
21359 “아내, 꽃이랑 구분 안돼요”…뉴스 인터뷰서 ‘닭살 멘트’ 날린 부산사나이 랭크뉴스 2024.05.14
21358 시속 90km 돌풍에 100mm 폭우, 싸락우박에 눈까지 랭크뉴스 2024.05.14
21357 40대女 납치·성폭행 중학생… 징역 7년 ‘극적 감형’ 랭크뉴스 2024.05.14
21356 바이든,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폭탄 "4배 인상" 랭크뉴스 2024.05.14
21355 네이버, 7월 日정부 제출 보고서에 지분매각은 빠진다 랭크뉴스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