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흐름을 유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상품소비 감소세가 지속됨에 따라 물가 상승률도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DI는 오늘 발표한 경제동향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생산과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추세적으로는 경기 부진 완화를 이끄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3월에는 생산이 다소 조정됐지만, 1분기 전체로 보면 반도체 경기 상승에 따른 완만한 생산 증가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 전산업생산은 0.2%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반도체 생산은 30.3%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 달 전 전산업 1.7%, 반도체 65.4% 증가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설비투자는 극심한 부진에서 다소 벗어나고 있지만 고금리 기조로 인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3월 설비투자는 4.8% 감소해, 0.9% 감소했던 2월에 비해 감소 폭이 확대됐습니다.

다만 이 같은 생산과 투자 감소에도 4월 수출은 13.8% 늘어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4월 무역수지는 15.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크게 개선됐습니다.

한편 KDI는 상품소비 감소세가 지속됨에 따라 물가 상승률도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4월 소비자 물가는 2.9% 상승해 3월보다 둔화됐고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이보다 낮은 2.8%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KDI는 수요 위축이 반영되며 개인 서비스의 물가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340 '파타야 한국인 납치·살해' 일당 1명 캄보디아서 추가 검거‥남은 1명은 어디 랭크뉴스 2024.05.14
21339 금감원이 본 홍콩 ELS 배상 비율 30~65%…가입자는 ‘냉담’ 랭크뉴스 2024.05.14
21338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한 유영재에 위자료 350만원 청구 랭크뉴스 2024.05.14
21337 '태국 파타야 3인조 살인사건' 도주 중인 피의자에 체포 영장 발부…추적 중 랭크뉴스 2024.05.14
21336 ‘라인 사태’ 뒷북 치는 한국 정부, 네이버 아닌 일본에 물으라 [현장에서] 랭크뉴스 2024.05.14
21335 가수 김호중 뺑소니로 조사... "운전 안했다"더니 나중에 인정 랭크뉴스 2024.05.14
21334 사태 해결? 7월 1일 이후가 문제 랭크뉴스 2024.05.14
21333 정부 ‘지분매각 안 할 가능성’ 언급하며 기류 변화 시사… 반발 여론 의식한 듯 랭크뉴스 2024.05.14
21332 경기도교육청, "학부모가 초등교사 협박" 경찰에 고발 랭크뉴스 2024.05.14
21331 "왼쪽 머리뼈 없지만 감사해"… 승무원 출신 유튜버에 응원 쇄도 랭크뉴스 2024.05.14
21330 윤 대통령이 약속한 ‘노동약자보호법’, 해법 될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4.05.14
21329 ‘라인야후 사태’에 불똥 튄 韓 법인 라인플러스, 고용 불안 달래기 나서 랭크뉴스 2024.05.14
21328 푸틴, 16~17일 중국 국빈방문···5번째 임기 첫 해외일정 랭크뉴스 2024.05.14
21327 [이기수 칼럼]‘검찰 정권’의 균열이 시작됐다 랭크뉴스 2024.05.14
21326 경기교육청, 학교 찾아 교사 협박한 학폭 가해학생 부모 고발 랭크뉴스 2024.05.14
21325 뉴진스 부모 “하이브, 방시혁 안면인식장애 언급” 랭크뉴스 2024.05.14
21324 자식처럼 학생 아끼던 참스승, 4명에 새삶 선물하고 떠났다 랭크뉴스 2024.05.14
21323 스승의 날 앞두고 쓰러진 35년차 교사... 가는 길에도 100여 명 살렸다 랭크뉴스 2024.05.14
21322 윤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 랭크뉴스 2024.05.14
21321 7초간 침묵한 이원석‥"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 랭크뉴스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