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 복권 판매점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습. 사진=한국경제신문


약 9억4000만원.

지난 토요일 로또 1등에 뽑힌 당첨자들의 실수령액이다. 서울 아파트의 중위거래가격 9억5333만원(KB리브온 지난달 조사 기준)보다 적은 금액이다. 한국에서는 로또 맞아도 인생역전은 꿈도 못꾼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1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9, 12, 13, 20,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19명이었다. 각각 13억9603만원씩 받는다.

그러나 실제로 이 금액을 모두 수령하지 못한다. 3억원 이상 당첨금에는 세금 33%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단순히 계산하면 1등 당첨자들의 실제 수령액은 9억4000여만원이다. 수십억원에 달하는 강남 아파트 구매는 꿈도 못 꾸는 액수다.

1등 당첨금이 40차례 누적되며 2조6000억원까지 불어난 미국 파워볼. 사진=연합뉴스


로또는 지난주인 1118회에서도 19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으며, 당첨금은 14억7745만원이었다.

해외에서는 로또 당첨자가 계속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수천억원대까지 누적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로 인해 천문학적인 액수를 수령하며 인생역전을 한 주인공들이 종종 배출된다.

네티즌들은 “한국만 1등 당첨자가 많이 나오는 이유가 궁금하다”, “1등 당첨돼도 서울 아파트도 사기 힘드네” 등과 같은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258 레슬링 해설가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 랭크뉴스 2024.05.15
22257 ‘의대 증원’ 타당했나…법원, 이르면 내일 결론 랭크뉴스 2024.05.15
22256 때아닌 '5월 대설특보'…강원 향로봉 2.5㎝, 설악산 2㎝ 쌓여 랭크뉴스 2024.05.15
22255 강원산지에 이례적인 '5월 중순 대설특보'…최대 7㎝ 이상 적설 랭크뉴스 2024.05.15
22254 ‘태국 한인 살해’ 20대 피의자 구속…“아무것도 몰랐다” 혐의 부인 랭크뉴스 2024.05.15
22253 구글, 검색·메일·클라우드 ‘AI 생태계’로…오픈AI에 반격 랭크뉴스 2024.05.15
22252 성공한 이들의 ‘재능’은 축하로 충분…추앙하지는 말자[최정균의 유전자 천태만상] 랭크뉴스 2024.05.15
22251 싱가포르서 '이웃 성폭행 시도' 한국 50대 남성, 징역 8년형 랭크뉴스 2024.05.15
22250 5월 중순 갑작스런 강설에 사과 냉해 우려 확산… 정부, 긴급 점검 나서 랭크뉴스 2024.05.15
22249 반복된 패싱 논란‥"힘 있는 사람 수사 누가 하겠냐" 랭크뉴스 2024.05.15
22248 부처님 오신 날…“대립과 갈등 더는 없어야” 랭크뉴스 2024.05.15
22247 ‘명심’ 실린 추미애 의장 후보…“이 대표가 좌지우지” 비판도 랭크뉴스 2024.05.15
22246 악수만 나눈, 5년 만의 조우…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조국 “…” 랭크뉴스 2024.05.15
22245 [단독] "임성근 사단장이 다 지시"‥직속 여단장의 증언 랭크뉴스 2024.05.15
22244 눈 내리는 석가탄신일…강원 산간 5월 대설특보, 매우 이례적 랭크뉴스 2024.05.15
22243 日 도쿄전력, 17일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6차 방류 랭크뉴스 2024.05.15
22242 의대교수단체 “법원, ‘의대증원 효력정지’ 기각하면 근무시간 재조정” 랭크뉴스 2024.05.15
22241 바이든 “중국산 전기차 과잉, 공정 경쟁 위협…미 근로자 보호할 것” 랭크뉴스 2024.05.15
22240 "입틀막 불통에 침묵" 반성문 쓴 소장파‥"김여사·채상병은?" 물었더니 랭크뉴스 2024.05.15
22239 담배인데 담배 아니다? '규제 사각지대' 합성니코틴, 담배로 규제한다 랭크뉴스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