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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를 한국 대통령으로 칭하는 말실수를 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우리는 트럼프의 한국 대통령 김정은을 위한 러브레터나 푸틴에 대한 존경심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서신을 주고받는 등 살갑게 지냈던 것을 겨냥하려다가 말실수를 한 것이다.

이는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발언문에도 정정되지 않고 그대로 'South Korean President Kim Jong Un'이라는 표현으로 올라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5월 방한 당시에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임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불렀다가 바로 정정한 적이 있다.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잦은 말실수로 '고령 리스크' 공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러시아 대통령인 "블라디미르"라고 지칭했다.

지난 2월에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2017년 사망한 헬무트 콜 전 총리를 혼동한 발언을 했다. 지난 4월에는 '부활절(Easter·이스터)' 단어를 '굴(oyster·오이스터)'로 잘못 발언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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