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검찰 깃발. 경향신문 자료사진


최근 부정 청탁·조세 포탈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검사장이 11일 ‘사실무근의 허위’라고 밝혔다.

부산고검은 지난 1월 대검찰청으로부터 현직 검사장인 A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조세범처벌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 사건을 배당받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A씨의 부정 청탁 행위에 대한 진정서를 접수·검토한 뒤 사건을 대검찰청으로 보냈고, 대검찰청은 부산고검에 의혹 사건을 배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장인 사망으로 아내 등 상속인들의 상속세를 줄이고자 친인척을 통해 국세조사관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공직자 재산 등록 때 장인으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을 누락하는 등의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도 받고 있다.

그러나 검사장 A씨는 “처가쪽 인척이 상속 과정에 불만을 품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음해성 허위 사실”라며 “일고의 가치도 없는 사실무근의 허위”라고 밝혔다.

A씨는 “장인어른께서 돌아가신 후 상속 협의 과정에 공직자인 저는 일체 관여한 바 없고, 상속세조사 과정에도 전혀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인척의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허위 주장이 객관적인 검증 없이 보도되는 것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부산고검은 조사 진행 상황이나 계획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고검, 현직 검사장 ‘부정 청탁·조세 포탈’ 의혹 조사 중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025 [단독] ‘노조 할 권리’ 침해신고 0.1%만 실형…7년간 딱 8건뿐 랭크뉴스 2024.05.14
21024 툭하면 지연…'무용론' 거센 사전청약제도 34개월 만에 폐지된다 랭크뉴스 2024.05.14
21023 [사설]대통령실 채 상병 수사 개입 ‘스모킹 건’ 나왔다 랭크뉴스 2024.05.14
21022 소비자물가 또 자극하나?…환율·유가 ‘고공행진’ 수입물가 급등 랭크뉴스 2024.05.14
21021 삼성전자, 신소재 기반 1000단대 3D 낸드 개발 목표… ‘페타 SSD’ 시대 연다 랭크뉴스 2024.05.14
21020 [단독] ‘노조 할 권리 침해’ 부당노동행위, 7년동안 실형은 8건뿐 랭크뉴스 2024.05.14
21019 "비위 약하면 보지말라" 당부까지…집 앞의 변, CCTV속 충격 진실 랭크뉴스 2024.05.14
21018 ETF 수수료 인하 ‘치킨게임’···고민 깊어진 중소형 자산운용사 랭크뉴스 2024.05.14
21017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첫 소환조사 밤새 이어져 랭크뉴스 2024.05.14
21016 최재영 12시간 조사‥"다른 선물도 질문, 소상히 설명" 랭크뉴스 2024.05.14
21015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첫 소환 조사 21시간 넘게 이어져 랭크뉴스 2024.05.14
21014 “한동훈, 원희룡과 일요일밤 만찬 회동”…복귀 신호탄? 랭크뉴스 2024.05.14
21013 스타벅스 커피 비싸서 안 마신다는데… 서학개미는 주가 급락에 우르르 몰려갔다 랭크뉴스 2024.05.14
21012 김범석 봐주기냐 아니냐... 공정위 발표에 쏠리는 눈 랭크뉴스 2024.05.14
21011 보이나요···눈이 보이지 않아도 미술을 즐기는 세상 랭크뉴스 2024.05.14
21010 '3년 입주 지연' 당첨자 분통... 결국 "공공 사전청약 시행 중단" 랭크뉴스 2024.05.14
21009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의혹’ 최재영 목사 12시간 조사 랭크뉴스 2024.05.14
21008 ‘599만원 패키지’도 불티…강형욱 회사 영업이익 ‘깜짝’ 랭크뉴스 2024.05.14
21007 독도서 ‘라인 총공세’ 나선 조국…“2년만에 日 식민지 된 느낌” 랭크뉴스 2024.05.14
21006 학폭에 딸 잃은 엄마 “대학가고 결혼해도…” 복수 예고 랭크뉴스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