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11일) 전국 곳곳에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밤에는 강한 비도 더해진다고 하니 사고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로수의 밑동이 완전히 부러져 정차한 택시를 덮쳤고, 강풍으로 건물의 외벽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오늘 전국에 몰아친 강한 바람에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순간 초속 20m 안팎의 태풍급 강풍이 관측됐고, 제주와 강원의 산지에서는 초속 2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오늘 새벽 강원 설악산에서는 초속 약 38미터, 시속으로 135km를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강원과 제주의 산지, 서해안과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 북쪽을 지나며 남동쪽에 자리잡은 고기압과의 사이로 서풍 계열의 바람이 강하게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강풍은 내일(12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기선/기상청 총괄예보관 : "서해안과 동해안, 산지의 강풍은 오늘까지 이어지겠고, 강풍대가 남하하면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전국에 시간당 10에서 20mm의 강한 비도 내릴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한편 기상청은 내일 비가 그친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중국 네이멍구와 발해만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유지영/사진제공:시청자(익명)/그래픽:강채희 정다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8678 [속보] 김정은 "북러 관계, 동맹 수준으로 격상"<로이터> 랭크뉴스 2024.06.19
18677 중국 “북·러 교류,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길” 랭크뉴스 2024.06.19
18676 손흥민 손 꼭 잡고 "왜 이리 말랐어"…치매 할머니 '성덕'됐다 랭크뉴스 2024.06.19
18675 백종원 신고한 점주들 “본사, 월수익 600만원이라 거짓말” 랭크뉴스 2024.06.19
18674 “조국 아들 인턴” 허위 발언 최강욱, 2심도 벌금 80만원 랭크뉴스 2024.06.19
18673 '성심당 부지' 6차 입찰 유보? 코너 몰린 코레일, 출구 찾나 랭크뉴스 2024.06.19
18672 푸틴 “북러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 김정은과 레드라인 농락[북러정상회담] 랭크뉴스 2024.06.19
18671 공정위 의협 현장조사…의료계 안 다른 목소리 나와 랭크뉴스 2024.06.19
18670 [속보] 푸틴 "북러 침략당할 경우 상호지원" 랭크뉴스 2024.06.19
18669 푸틴, 24년 만에 방북…북러 정상회담 개최 랭크뉴스 2024.06.19
18668 깊어지는 영풍·고려아연 갈등에… 장세환 서린상사 대표 사임 랭크뉴스 2024.06.19
18667 고소 당한 박세리父 "내가 아버지니까 나설 수 있다 생각했다" 랭크뉴스 2024.06.19
18666 '검사 탄핵' 또 꺼낸 민주당…與 "타깃 3명 모두 이재명과 악연" 랭크뉴스 2024.06.19
18665 루마니아도 K9 자주포 도입… 1조2700억원 규모 랭크뉴스 2024.06.19
18664 "힘있는 부모가 아니어서 너를‥" 훈련병 수료식날 피 토한 엄마 랭크뉴스 2024.06.19
18663 투르크 국견 두 마리 한국 도착···대통령 관저로 랭크뉴스 2024.06.19
18662 서울시 감사위, ‘북 오물풍선 피해 지원’ 적극행정 사례로 랭크뉴스 2024.06.19
18661 석유공사 사장 "말하면 알만한 글로벌 기업과 추가 검증 마쳤다" 랭크뉴스 2024.06.19
18660 尹이 발표한 140억 배럴의 '절반'이었다...동해 석유가스전 '최적 회수 기대량' 보름 지나 공개 랭크뉴스 2024.06.19
18659 지각대장 푸틴의 ‘새벽 방북’, 우크라 의식해 비행동선 감췄나 랭크뉴스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