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오전 서울 은평구의 한 고깃집 안으로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하루 종일 강한 바람이 불면서 택시 위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강풍으로 인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정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검은색 승용차가 유리문을 뚫고 가게 안으로 돌진합니다.

문은 산산조각 났고, 놀란 직원은 어디론가 다급하게 전화를 겁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한 식당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차량이 돌진해 가게 안까지 들어왔는데요.

보시다시피 깨진 유리 조각들이 여기 널려 있고 문도 부서져 있습니다.

차량은 앞서가던 자전거를 추돌한 뒤 가게를 밀고 들어간 걸로 확인됐는데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인 70대 남성은 "자전거를 피하려다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말했습니다.

[민순홍/식당 운영]
"저희 직원이 큰 소리가 나서 나와 보니 이제 차량이 돌진해서 왔던 거고요. 텔레비전에서만 봤지 사실 제가 이걸 직접 겪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당시 식당 직원 2명은 각각 1층 주방 안쪽과 2층에 있어 다치지 않았으며, 차량에 부딪힌 자전거 운전자도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이에 앞선 오전 7시 반쯤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양재대로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SUV가 아파트 방음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 중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에 의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

차량 앞부분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오후 3시 반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울외곽순환도로 고양 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소형트럭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고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

강풍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후 1시 반쯤 경기 안양시의 한 고층 건물에선 강풍에 철제 구조물이 추락해 주차된 차량을 뚫고 들어갔고 오전 9시 반쯤엔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 역시 바람에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정차 중이던 택시를 덮쳤습니다.

두 차량 모두 사람은 타고 있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이관호, 이원석 / 영상편집: 박찬영 / 영상제공: 전희옥, 이현정, 서정인, 김동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7275 [단독]"앗, 실수! 반대로 바꿔줘"…유독 그들만 허용되는 '꼼수 번복' 랭크뉴스 2024.06.02
27274 ‘헬리코박터 제균치료’ 엇갈린 의견들…그래도 하는 게 낫다 랭크뉴스 2024.06.02
27273 정부, 종부세 '다주택 중과'부터 손질…중과-기본세율 일원화 랭크뉴스 2024.06.02
27272 ‘양심적 병역거부자’ 오승환씨가 아들을 데리고 헌재에 간 이유 랭크뉴스 2024.06.02
27271 강아지 '애기'라 부르는 한국인…타일러 "아픈 거 아닐까요?" 랭크뉴스 2024.06.02
27270 교장은 명함에 '이 문구' 새겼다…지방 일반고의 의대진학 사투 랭크뉴스 2024.06.02
27269 또 오물풍선 살포‥"서울·경기서 90여 개 식별" 랭크뉴스 2024.06.02
27268 "강형욱 회사는 훈련소계 삼성"… 갑질에 우는 훈련사들 랭크뉴스 2024.06.02
27267 '채상병 특검' 연일 압박‥"VIP 격노 진실 드러나" 랭크뉴스 2024.06.02
27266 ‘호국보훈의 달’ 군장병 사기 떨어뜨리는 ‘의외의 복병’ [일터 일침] 랭크뉴스 2024.06.02
27265 의대 '지방유학' 어디로…강원, 학생수 대비 지역인재 규모 1위 랭크뉴스 2024.06.02
27264 트럼프, 유죄 평결 후 무당층 표심 이탈…“49% 후보직 사퇴해야” 랭크뉴스 2024.06.02
27263 2년 연속 세수 결손 가시화…작년만큼 걷으면 30조대 '펑크' 랭크뉴스 2024.06.02
27262 "알뜰살뜰 모은 5000만 원"... 고수들은 하반기 '이렇게' 불린다 [내돈내산] 랭크뉴스 2024.06.02
27261 티샷 날리고 카트 타자마자‥내리막 '우어억!' 날벼락 랭크뉴스 2024.06.02
27260 스위프트도 당했다... 활개 치는 딥페이크 성범죄 막을 길 없나 랭크뉴스 2024.06.02
27259 '헌재 합헌'에도…대통령실·국회 '종부세 개편론' 탄력 [뒷북경제] 랭크뉴스 2024.06.02
27258 1위 볼보, 뒤쫓는 스카니아… 수입 상용차 시장도 치열 랭크뉴스 2024.06.02
27257 ‘얼차려 중대장’ 살인죄 처벌 가능할까… 법조계 “어려울듯” 랭크뉴스 2024.06.02
27256 북한, 나흘 만에 또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랭크뉴스 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