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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일본의 한 언론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반대했던 한국 정부의 태도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변했다’는 취지로 보도한데 대해 “우리 정부는 강제 동원된 한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사실을 반영하라는 일관된 요구를 전달해 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일본 산케이신문은 자국 정부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동향을 전하며 “2022년 5월 한일관계 개선에 전향적인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면서 한국 측 태도에 변화의 조짐이 생겼다”고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이런 주장의 근거로,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지난달 하나즈미 히데요 니가타현 지사를 만나 사도광산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졌다는 사실 언급과 함께 “마이너스(부정적) 역사도 있다. 전체 역사를 표시할 수 있는 형태로 할 필요가 있다”고 한 발언을 전했습니다.

윤 대사는 하나즈미 지사와 면담한 이후 취재진과 만나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절대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했던 2022년 2월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천에 “(사도광산은)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이라며 “매우 개탄스러우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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