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외교부는 일본의 한 언론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반대했던 한국 정부의 태도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변했다’는 취지로 보도한데 대해 “우리 정부는 강제 동원된 한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사실을 반영하라는 일관된 요구를 전달해 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일본 산케이신문은 자국 정부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동향을 전하며 “2022년 5월 한일관계 개선에 전향적인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면서 한국 측 태도에 변화의 조짐이 생겼다”고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이런 주장의 근거로,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지난달 하나즈미 히데요 니가타현 지사를 만나 사도광산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졌다는 사실 언급과 함께 “마이너스(부정적) 역사도 있다. 전체 역사를 표시할 수 있는 형태로 할 필요가 있다”고 한 발언을 전했습니다.

윤 대사는 하나즈미 지사와 면담한 이후 취재진과 만나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절대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했던 2022년 2월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천에 “(사도광산은)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이라며 “매우 개탄스러우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반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535 "평균 수익률 43%"…직장인 재테크 수단 1위는 랭크뉴스 2024.06.17
17534 교수 55% 무기한 휴진 돌입‥이 시각 서울대병원 랭크뉴스 2024.06.17
17533 [인터뷰] 개빈 우드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코인 투기가 웹3.0 본질 흐려… 혼란 회복할 탄력적 기술” 랭크뉴스 2024.06.17
17532 2011년생 동갑내기 발전소… 왜 석탄은 살아남고 풍력은 삽도 못 떴나 [창간기획:초당적 '30년 전략' 짜자] 랭크뉴스 2024.06.17
17531 “개집이라도 사둘걸” ‘MZ 픽’된 마포, 버릴 곳이 없네 [마포구의 비밀①] 랭크뉴스 2024.06.17
17530 맥주 쏟은 거 들키자 ‘해코지’…누리꾼 “어디 구청이냐?”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17
17529 재건축된 ‘마포아파트’부터 ‘마프자’까지, 마포 대장주 특징은? [마포구의 비밀②] 랭크뉴스 2024.06.17
17528 톡 쏘는 강렬한 향…전라도 ‘홍어 식문화’ 인류무형유산 될까? 랭크뉴스 2024.06.17
17527 네타냐후, 군이 발표한 낮시간 ‘인도적 전투 중단’ 돌연 반대 랭크뉴스 2024.06.17
17526 반려동물 11마리인데.. 순방 도중 '동물 선물' 받은 대통령 부부 랭크뉴스 2024.06.17
17525 뒤통수 맞은 김봉현…세탁 맡긴 횡령금 34억 가로챈 후배 조폭 랭크뉴스 2024.06.17
17524 윤 대통령 지지율 30.1%, 10주 연속 30% 초반대[리얼미터] 랭크뉴스 2024.06.17
17523 새것과 옛것의 공존이라는 가치[EDITOR's LETTER] 랭크뉴스 2024.06.17
17522 '파업 불참' 의사 "의사 수 1% 늘어난다고 한국 의료 망하나" 랭크뉴스 2024.06.17
17521 히딩크 관상 논란에 참전?... 한 채권 애널리스트 “지금은 고용지표보다 관상이 중요” 랭크뉴스 2024.06.17
17520 "쉬는 날 약속 없으면 '쓸모없는 사람' 된 것 같아 짜증이 나요" [정우열의 회복] 랭크뉴스 2024.06.17
17519 “결혼식 밥 안 먹으면 안 되나”…‘축의금’ 논쟁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6.17
17518 "성수보다 합정?" 20대부터 넥타이부대까지 다 잡은 마포 상권[마포구의 비밀③] 랭크뉴스 2024.06.17
17517 형제복지원 수사 검사의 추락 [현장에서] 랭크뉴스 2024.06.17
17516 푸틴 24년 만에 평양으로... 시진핑 넘어서는 北 '역대급' 환대 랭크뉴스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