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폭언·막말·폭력 게티이미지뱅크

동료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무단결근한 서울시 공무원이 최하위 근무평가를 받고 직권면직, 사실상 해고됐다. 서울시가 근무 태만을 이유로 공무원을 직권면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일 발행된 서울시보를 11일 보면, 서울시는 지난해 근무성적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아 직위 해제됐던 공무원 ㄱ씨를 직권면직했다. 직권면직은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조치로 사실상 해고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해 11월 근무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인 ‘가’ 평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병가 결재를 받지 않은 채 무단결근했고, 노조 설립 후 직원들에게 가입을 종용하면서 이를 거부하는 이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하위 근무평가를 받은 ㄱ씨는 지난해 12월 ‘가’ 평정 대상자로 진행된 1차 교육(2주)에 불참해 결국 직위해제 됐다. 그는 3개월간 2차 교육에도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2019년 회사 내 피해를 주는, 이른바 ‘오피스 빌런’을 막기 위해 최하위 근무성적 평가제도인 ‘가 평정’ 제도를 도입했다. ‘수·우·양·가’의 4단계 평가에서 가장 낮은 ‘가’를 받으면 성과급 미지급, 호봉승급 6개월 제한, 전보 조처 등을 비롯해 지방공무원법상 직위 해제까지 가능하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883 여당 지적받고 취소된 전세사기 대책…국토부, 기존 대책 ‘재탕’ 랭크뉴스 2024.05.13
20882 한동훈, 원희룡과 12일 만찬 회동… 복귀 시동 거나 랭크뉴스 2024.05.13
20881 가스공사, 미수금 14조원 쌓여…“요금 인상 불가피” 랭크뉴스 2024.05.13
20880 대통령실 "日 부당한 조치에 강력 대응"...반일 프레임엔 "국익에 적절치 않아" 랭크뉴스 2024.05.13
20879 "이게 아름다운 죽음" 시신 1500구 부검한 법의학자 깨달음 랭크뉴스 2024.05.13
20878 “다들 마음의 빚 있다”… ‘삽자루’ 사망에 온라인 추모 물결 랭크뉴스 2024.05.13
20877 40대 무인점포 ‘무전취식’…들통나자 냉장고로 문까지 막아 랭크뉴스 2024.05.13
20876 ‘김 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 교체…신임 지검장에 이창수 랭크뉴스 2024.05.13
20875 여사 수사라인 전면 교체‥새 지검장 '윤의 입' 랭크뉴스 2024.05.13
20874 경찰청장 “데이트 폭력 기준 모호…법개선 진보된 논의 이뤄져야” 랭크뉴스 2024.05.13
20873 “양육비 청구하자 ‘애 못 만나게 했다’ 거짓말도” 험난한 소송 랭크뉴스 2024.05.13
20872 오동운 배우자, 성남땅 딸 증여 이전에 재개발조합 상대 소송 랭크뉴스 2024.05.13
20871 “뉴진스 인사도 안 받아” 부모들, 방시혁 저격…하이브 반박 랭크뉴스 2024.05.13
20870 ‘김건희 여사 수사’지휘부 싹 바꿨다…이유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4.05.13
20869 “방시혁, 뉴진스 인사 안 받아”…하이브 “일방적 주장, 사실무근“ 랭크뉴스 2024.05.13
20868 ‘김건희 엄정수사’ 지휘부 갈렸다…검찰총장 자리 비운 사이 랭크뉴스 2024.05.13
20867 “저는 인하대 겸임교수 성폭력 피해자”…20㎏ 가방 들고 캠퍼스에 선 이유 랭크뉴스 2024.05.13
20866 “함박눈인가? 으악!”···하루살이떼 습격에 문 닫는 가게들 랭크뉴스 2024.05.13
20865 조태열 장관, 中 외교수장 만나 “얽혀있는 실타래 풀자” 랭크뉴스 2024.05.13
20864 최재영 목사 검찰 조사‥"김 여사가 권력 사유화"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