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이라고 칭하는 말실수를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격정적인 표정으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여러 차례 친서를 주고받은 것을 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러브 레터’를 받았다고 표현했다. 이를 겨냥하려다가 말실수를 한 것인데,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발언문에도 정정되지 않고 그대로(South Korean President Kim Jong Un) 표현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는 자신이 백악관을 떠날 때 얼마나 상황이 암울하고 불안했는지 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 대통령 김정은을 위한 그의 러브레터들 또는 푸틴에 대한 그의 존경심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82세의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석상에서의 수차례 말실수로 구설에 올라왔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우크라이나라고 말하거나,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를 이미 별세한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와 혼동하기도 했다.

11월 치러지는 대선에서 다시 한번 바이든과 맞붙는 트럼프 진영에서는 바이든의 고령과 말실수를 주요 공격 소재로 삼고 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820 푸틴, 김정은 초청으로 18~19일 24년 만에 방북 랭크뉴스 2024.06.17
17819 이재명 연임 길 열렸다…민주당, 논란의 당헌 개정안 최종 확정 랭크뉴스 2024.06.17
17818 세기의 판결문 깜짝 수정...최 회장 측 "재판부가 오류 인정했으니 법적 대응" 반격 랭크뉴스 2024.06.17
17817 집단휴진 첫날 한산했던 서울대병원…환자들 “다음이 걱정” 랭크뉴스 2024.06.17
17816 황보라, 의료파업 피해 고백…"제왕절개 때 국소마취 못 맞았다" 랭크뉴스 2024.06.17
17815 ‘얼차려 사망 훈련병’ 동기들 수료식 맞춰 시민 분향소 열린다 랭크뉴스 2024.06.17
17814 푸틴, 24년 만에 북한 방문…내일부터 이틀간 랭크뉴스 2024.06.17
17813 푸틴, 김정은 초청으로 18∼19일 북한 방문 랭크뉴스 2024.06.17
17812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교수 과반 “진료 중단” 랭크뉴스 2024.06.17
17811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7월 4일부터 1주일 휴진” 랭크뉴스 2024.06.17
17810 '개인 파산' 홍록기 금호동 아파트, 경매서 16억원에 팔렸다 랭크뉴스 2024.06.17
17809 승인 권한 없는 윤 대통령이 동해 석유 5차공까지 ‘승인’ 랭크뉴스 2024.06.17
17808 액면분할 간과한 법원, 최태원 기여분 10배 늘려 ‘노소영 몫’ 산출 랭크뉴스 2024.06.17
17807 서울아산 교수들 "7월4일부터 일주일 휴진…정책 따라 연장결정" 랭크뉴스 2024.06.17
17806 이승기, ‘94억’ 주고 장충동 땅 190평 매입 랭크뉴스 2024.06.17
17805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7월 4일부터 1주일 휴진" 랭크뉴스 2024.06.17
17804 이승기, 94억 주고 187평 땅 샀다…'서울 부촌' 소문난 이 동네 랭크뉴스 2024.06.17
17803 2만원이면 논문 껌이다…PPT도 1분만에 만드는 'AI 조교' 랭크뉴스 2024.06.17
17802 푸틴, 18일부터 이틀간 북한 방문 랭크뉴스 2024.06.17
17801 사라진 1000만원 샤넬 시계…피부관리사가 졸피뎀 먹인 뒤 '슬쩍' 랭크뉴스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