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에이스리서치-뉴시스 여론조사
나경원 9%·안철수 7%·원희룡 7%
與 지지층에선 韓 48% 압도적 선두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2일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청년의 미래와 정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별 적합도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 전 비대위원장은 26%를 기록하며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2위로 조사됐다.

그 뒤를 나경원 당선인(9%)과 안철수 의원(7%),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7%), 윤상현 의원(3%), 권성동 의원(2%) 등이 이었다.

다만 일반 국민과 국민의힘 지지층이 생각하는 당 대표 적합도에선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34%의 후보별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한 전 위원장은 48%를 기록하며 압도적 선두를 달렸다. 그 뒤를 이어 원 전 장관(13%), 나 당선인(11%), 유 전 의원(9%), 안 의원(6%) 등의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도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유 전 의원(40%)이 한 전 위원장(16%)을 큰 격차로 제쳤다.

조국혁신당 지지층 역시 유 전 의원(43%)이 한 전 위원장(12%)보다 3배 넘게 높게 집계됐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유 전 의원 21%, 한 전 위원장 17%, 나 당선인 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25%)과 대전·충청·세종·강원(34%), 부산·울산·경남(33%)에서 한 전 위원장이 높게 나타났고, 인천·경기(32%)와 광주·전라·제주(31%), 대구·경북(28%)에서 유 전 의원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26%)와 70대 이상(32%)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한 반면 20대(29%)와 40대(34%), 50대(29%), 60대(29%)에서는 유 전 의원이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796 화를 잘내는 사람이 뚱뚱해지기 쉽다?…해외 연구 결과 보니 랭크뉴스 2024.05.25
16795 ‘채 상병 특검법’ 집회 참석한 조국 “총칼만 안 휘둘렀지···윤석열 정권 하는 일이 독재” 랭크뉴스 2024.05.25
16794 동의 없이 권리 침해, 문제 터지면 돈으로? 오픈AI의 ‘위험한 질주’ 랭크뉴스 2024.05.25
16793 “김호중 구속될 줄은…” 연예인 이름 붙인 거리에 지자체 골머리 랭크뉴스 2024.05.25
16792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 규탄’ 대규모 집회…“떼쓰기 정치” 랭크뉴스 2024.05.25
16791 日 "쓸모 없다"며 버렸다…세계 유일 '기장 짚불 꼼장어' 탄생기 랭크뉴스 2024.05.25
16790 이승기 "前대표가 가스라이팅…나를 돈만 밝히는 사람으로 몰아" 랭크뉴스 2024.05.25
16789 국힘 ‘채상병 특검법’ 네 번째 이탈표…최재형 “당당히 받아야” 랭크뉴스 2024.05.25
16788 "일주일 휴진으로는 정부 꿈쩍도 안해"… 셈법 복잡해진 의대 교수들 랭크뉴스 2024.05.25
16787 "비상상황!" 실감 나는 훈련…'아파트 한 채 값' 비행장치 비밀 랭크뉴스 2024.05.25
16786 경찰, '서울역 살인예고' 남성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5.25
16785 해외 직구 규제 반대 시위 등 서울 도심 곳곳서 집회 랭크뉴스 2024.05.25
16784 대통령실 "연금개혁, 쫓기듯 타결말고 22대 국회서 대타협해야" 랭크뉴스 2024.05.25
16783 생태 파괴자이자 국제보호종인 민물가마우지? 팩트체크 해보니 '사실 아냐' [이한호의 시사잡경] 랭크뉴스 2024.05.25
16782 대형 산사태 파푸아뉴기니 구조 본격화…현지매체 “300여명 사망” 랭크뉴스 2024.05.25
16781 의대 교수 단체 "집행정지 결정 아직 남아있어‥의대 증원 확정 아니다" 랭크뉴스 2024.05.25
16780 국힘 "소득대체율 44% 구조개혁 전제…앞뒤 자른 언론 플레이" 랭크뉴스 2024.05.25
16779 미리보는 한중일 정상회의…한반도 비핵화 담길까 랭크뉴스 2024.05.25
16778 이재명 "소득대체율 44% 수용…尹, 민주당 제안 받아달라"(종합) 랭크뉴스 2024.05.25
16777 정치권, 시민들, 해병대 전우까지…“‘채상병 특검 거부’를 거부한다” 랭크뉴스 2024.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