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늘 밤 서울서 대규모 연등행렬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불교박람회서 EDM 파티를 여는 모습. 크랩 영상 갈무리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5월15일)을 앞두고 11일 저녁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연등 행렬이 펼쳐진다.

11일 ‘연합뉴스’ 보도를 보면, 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계 종단들로 구성된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흥인지문(동대문)을 출발해 종각 사거리를 거쳐 조계사까지 가는 연등 행렬을 벌인다. 아기 부처 조각상과 사자, 코끼리, 룸비니대탑, 연꽃, 청룡, 봉황 등 여러 모양의 대형 장엄등과 참가자들이 직접 들고 이동하는 행렬등이 종로의 밤거리를 수놓을 예정이다.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전국 여러 사찰에서 온 신도와 일반인 등 행렬 참가자가 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베트남,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태국, 미얀마 등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불교 신자들도 행렬에 함께한다.

이어 오후 7시30분부터 보신각 앞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서 비보이팀 생동감크루, 퓨전 밴드 경성구락부, 록그룹 노라조 등이 공연을 선보이고, 강강술래, 꽃비 대동놀이 등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펼쳐진다. 연등 행렬 출발에 앞서 서울 중구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연희단이 율동을 선보이고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灌佛) 의식, 연등법회를 한다.

부처님오신날을 엿새 앞둔 9일 광주 서구 무각사에서 한 시민이 연등이 설치된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12일에는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와 삼봉로가 교차하는 조계사앞사거리에 설치된 무대에서 오후 8시45분부터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난장을 연다.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가 디제이로 나서 ‘부처핸섬' 등 불교적인 요소와 신나는 음악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이 일대에서 등 만들기 체험, 불교박람회 인기 아이템을 다시 볼 수 있는 부스 등을 설치해 전통문화마당을 운영한다. 오후 7시부터는 소규모 연등 행렬도 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 연등 행렬의 주요 이동 경로인 종로 동대문∼종각사거리 구간은 11일 오후 1시∼12일 오전 3시까지 전 차로가 통제된다. 장충단로 동국대 앞∼동대문 구간은 11일 오후 6시∼8시30분, 세종대로사거리∼종각사거리와 안국사거리∼종각사거리는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양방향 모든 차로를 통제한다. 12일에는 오전 9시∼밤 12시까지 안국사거리∼종각사거리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일대를 지나는 버스 73개 노선은 우회한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127 ‘김건희 수사’ 지휘부 기습 물갈이에 검찰총장 “…” 12초 침묵 랭크뉴스 2024.05.14
21126 학부모 갑질 판치는 세상에…'스승의 날' 깜짝 이벤트 준비한 학부모들 랭크뉴스 2024.05.14
21125 "셋째 낳으면 2000만원"…파격 출산장려책 발표한 '이 회사' 어디? 랭크뉴스 2024.05.14
21124 안철수 “‘채 상병 특검’, 거부권 행사 않고 ‘그냥 받겠다’는 게 정정당당한 태도” 랭크뉴스 2024.05.14
21123 사실상 ‘폐지’된 사전청약… 전문가들 “처음부터 잘못 꿰어진 단추” 비판 랭크뉴스 2024.05.14
21122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형기 두 달 남기고 출소‥묵묵부답 랭크뉴스 2024.05.14
21121 "왜 다케시마 갑니까" 日기자 직격에…"누구신지" 조국 응수 화제 랭크뉴스 2024.05.14
21120 트럼프 “한국 방위비 안낸다… 미국 조선·컴퓨터 산업도 가져가” 주장 랭크뉴스 2024.05.14
21119 이준석, '김여사 수사' 지휘부 교체에 "2016년 전철 밟는 'T익스프레스' 탄다" 랭크뉴스 2024.05.14
21118 올트먼, 'GPT-4o' 공개에 "AI와 대화 부자연스러웠지만... 이젠 아니다" 랭크뉴스 2024.05.14
21117 10년째 말뿐인 ‘실거래 미분양 통계’… “6.4만 미분양 가구, 실제는 10만가구 넘을 듯” 랭크뉴스 2024.05.14
21116 태국 파타야 한인 살해 사건 20대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5.14
21115 ‘찐윤’ 이철규 “한동훈 전대 출마, 본인 선택에 달려” 랭크뉴스 2024.05.14
21114 ‘힌남노·메기’ 가고 ‘옹망·고사리’ 온다 랭크뉴스 2024.05.14
21113 의대생 집단 유급 위기…교육부, 1학기 유급 미적용·의사 국시 연기 검토 랭크뉴스 2024.05.14
21112 이준석 “검찰 인사, 마지막 몸부림···T(탄핵) 익스프레스” 랭크뉴스 2024.05.14
21111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으로 출소 랭크뉴스 2024.05.14
21110 '지방출장 중 인사' 당한 이원석 검찰총장... 5초간 어두운 침묵 랭크뉴스 2024.05.14
21109 尹장모, 구속 299일 만에 가석방…'잔고위조' 입장 표명 없었다 랭크뉴스 2024.05.14
21108 암 보험금까지 투자 권유… 홍콩 ELS 대표사례 배상비율 30∼65% 결정 랭크뉴스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