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변인 "지난 몇 주간 하마스 테러 활동·은신처 발견"


이스라엘군의 대피령에 따라 새로운 쉼터에 자리잡은 가자지구 주민들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11일(현지시간) 하마스의 최후 은신처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동부지역에 추가로 대피령을 내렸다.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라파 동부의 다른 지역에 추가로 대피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아드라이 대변인은 이 지역에서 지난 몇 주간 하마스의 테러 활동과 은신처가 발견됐다면서 민간인들에게 해안 쪽 알마와시에 있는 확장된 인도주의 구역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6일 라파 동부지역에 처음으로 대피령을 내린 뒤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 지역의 주요 도로도 장악했다.

이스라엘군은 첫 대피령 발령 후 지난 9일까지 피란민 15만명이 대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와 잔당은 물론 인질들이 있기 때문에, 이곳을 공격하지 않고는 하마스 소탕, 인질 구출 등 전쟁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피란민 약 140만명이 몰린 라파에서 시가전이 본격화하면 엄청난 민간인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스라엘을 만류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이스라엘이 라파를 공격할 경우 무기를 중단하겠다고 압박했지만, 이스라엘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라파 진입 작전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929 2명이 온라인 행정심판 6000건 청구해 서버 장애…권익위"형사고소" 랭크뉴스 2024.05.13
20928 직원으로 고용한 친구의 배신…사업 판매대금 7억 훔쳐 달아났다 랭크뉴스 2024.05.13
20927 ‘민생지원금’ 반대의사 내비친 KDI “수출 늘어 민간소비 개선” 랭크뉴스 2024.05.13
20926 檢, 최재영 목사 12시간여 조사 "다른 선물도 질문…진실 말해"(종합) 랭크뉴스 2024.05.13
20925 ‘황색등 딜레마’ 멈춰야 할까…대법 “교차로 진입 전엔 무조건 멈춰야” 랭크뉴스 2024.05.13
20924 경주 토함산 석굴암 주변 산사태 잇따라…다음 달 장마철인데 랭크뉴스 2024.05.13
20923 "사돈도 입주민이었으면"…'맞선 주선' 나선 평당 1억 아파트 랭크뉴스 2024.05.13
20922 국민의힘 '친윤' 비대위 출범‥한동훈·유승민 당권주자 손익은? 랭크뉴스 2024.05.13
20921 녹색연합 "석굴암 위험하다…토함산 24곳 산사태에도 방치" 랭크뉴스 2024.05.13
20920 서울중앙지검장 이창수...‘김 여사 수사’ 지휘석에 ‘친윤’ 앉혔다 랭크뉴스 2024.05.13
20919 [단독] ‘경찰 뇌물’ 수사 청탁 사건은?…‘희토류 매각 횡령’ 고발 사건 랭크뉴스 2024.05.13
20918 재택근무 못하게 되자…"美 빅테크 고급 인력 회사 떠났다" 랭크뉴스 2024.05.13
20917 “쿠팡 멤버십 가격 인상은 끼워팔기” 참여연대, 공정위 조사 요구 랭크뉴스 2024.05.13
20916 日기시다, 방일 韓재계에 “다양한 협력 싹 키워나갈 것” 랭크뉴스 2024.05.13
20915 [단독] 대법원, ‘北 1000기가 해킹’ 책임 소재 조사 착수…‘늦장 신고·중과실’ 확인 전망 랭크뉴스 2024.05.13
20914 美-中, 처음으로 AI 회담 연다…군사적 활용·위험성 논의 랭크뉴스 2024.05.13
20913 尹, 여당 신임 지도부와 만찬…“총신 민심 국정에 적극 반영” 랭크뉴스 2024.05.13
20912 특정여성 7명 개인정보 유출한 전직 경찰 구속 랭크뉴스 2024.05.13
20911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수수’ 의혹, 법적 쟁점은? 랭크뉴스 2024.05.13
20910 왜 지금 검찰 인사?‥"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