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 JTBC ‘사건반장’ 영상 캡처

교통사고로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가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도 오토바이와 부딪힌 승용차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사진부터 찍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샀다.

10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3일 오전 경남의 한 도로에서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지신호인 횡단보도를 건너던 오토바이가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신호를 위반하지 않았지만 측면의 오토바이를 보지 못한 듯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았다.

승용차 옆면에 부딪힌 오토바이와 운전자 B씨는 땅바닥에 쓰러졌고, 잠시 후 승용차에서 A 씨가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A씨는 쓰러져 허리를 부여잡고 있는 B씨를 잠시 살피는가 싶더니 이내 차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사고 현장부터 찍기 시작했다. 이후 당황한 듯 앞뒤를 두리번거리며 눈치를 보고 멀뚱히 서 있기만 했다.

영상을 본 박지훈 변호사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큰일 날 수도 있는 상황이고 계속 신음을 하고 있는데 사람을 먼저 돌보는 게 맞지 않나”며 “사진을 찍는 건 그 후에 해도 되는 건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사고 발생 시 사람을 즉시 구조하라고 돼있으므로 처벌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248 [K의료기기 프론티어] 프리베노틱스 “AI가 내시경 보고 위암의 씨앗 진단, 정확도 90%” 랭크뉴스 2024.05.25
21247 베를린 소녀상, 일본인도 “함께 지키겠다” 랭크뉴스 2024.05.25
21246 '장애 비하해서' 이웃 차들 긁은 30대 추가 범행 드러나 또 처벌 랭크뉴스 2024.05.25
21245 '팔로워 120만' 극우정당 28세 당대표…EU 결정적 순간 만드나 [세계 한잔] 랭크뉴스 2024.05.25
21244 “美 9000억원 핵 폭격기 안 무서워”…中 “B-21 美 스텔스 격추 가능”[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5.25
21243 "메신저서 아들 욕 보고 눈 뒤집혀, 레오 의혹은‥" 강형욱 해명 랭크뉴스 2024.05.25
21242 [특파원 시선] 마약·도박·살인…한국인 연루 범죄 늘어나는 태국 랭크뉴스 2024.05.25
21241 ‘김정은 초상화’는 왜 이제야 선대와 나란히 걸렸나? [뒷北뉴스] 랭크뉴스 2024.05.25
21240 인천항서 외국인 1만명 파티…닭강정 6천마리 공수 비결은 랭크뉴스 2024.05.25
21239 서울의대 비대위원장 반성 "의료체계 연구 안하고, 뭐했나 싶다" 랭크뉴스 2024.05.25
21238 윤 대통령, 출입기자들과 만찬…“조언과 비판 많이 듣겠다” 랭크뉴스 2024.05.25
21237 [증시한담] “임영웅 효과 기대했는데” 하나금융 PB들, 투자상품 못 팔았다는 까닭 랭크뉴스 2024.05.25
21236 "월 3억 5천 내도 성심당 안 돼" 왜? 코레일에 물었더니‥ 랭크뉴스 2024.05.25
21235 [지방소멸 경고등] 폐원 위기서 다시 문 연 남한산성 유치원…불안감은 여전 랭크뉴스 2024.05.25
21234 검찰, '서울대 n번방' 20대 남성 구속 기소 랭크뉴스 2024.05.25
21233 "47년 전 큰 벽돌이 떨어졌다" 그렇게 시작된 '매드맥스 45년' 랭크뉴스 2024.05.25
21232 [작은영웅] 소방관들이 15시간 사투 벌일 때 그림자처럼 지켜준 사람들 (영상) 랭크뉴스 2024.05.25
21231 바이오 악재에도 박셀바이오·앱클론 선전 [Why 바이오] 랭크뉴스 2024.05.25
21230 '죽은 언니 잊고 딴 여자에게 가' 홧김에 가스 방출한 60대 형부 랭크뉴스 2024.05.25
21229 미래세대 부담 커지는데… ‘진실 공방’에 또 멀어진 연금개혁 랭크뉴스 2024.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