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현대차·기아, 美서 작년 도난 신고 1∼3위 모델
비영리기관 NICB 집계 상위 10위에 6개 들어


[서울경제]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차량 모델 3종이 지난해 미국에서 도난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차량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영리기관 전미보험범죄사무소(NICB)가 발표한 '2023 최다 도난 차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와 쏘나타, 기아 옵티마가 미국 내 도난 발생 1∼3위 모델로 집계됐다.

엘란트라가 4만 8445건, 쏘나타가 4만 2813건, 옵티마가 3만 204건의 도난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제너럴모터스(GM)의 쉐보레 실버라도 1500 픽업트럭이 2만 3721건, 기아 쏘울이 2만 1001건, 혼다 어코드가 2만 895건, 기아 포르테가 1만 6290건으로 뒤를 이었다. 10위 안에 현대차그룹의 모델이 6종이나 포함됐다

NICB는 현대차그룹 차량이 도난 상위 모델 다수를 차지한 데 대해 "차량을 훔치는 방법을 부각한 소셜미디어 트렌드가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2년부터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는 현대차·기아의 특정 차종을 쉽게 훔치는 방법을 보여주는 '절도 챌린지' 영상이 유행한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 차량 중 주로 범죄 대상이 된 것은 '푸시 버튼' 시동 장치와 내부에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구형 기본 트림들이다.

이에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부터 절도 피해 가능성이 있는 미국 내 차량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했으며, 보험사와 협력해 해당 차량 소유주 등에게 보험 옵션을 제공해 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507 軍 땅과 하천에서 자유롭게 기동…한국형 자주도하장비 ‘KM3’[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4.05.15
21506 ‘GTX 호재에도’ 평택 청약 흥행 실패… “공급 많고, 고분양가 영향” 랭크뉴스 2024.05.15
21505 “어머니 걸음, 평소보다 적은데···” 삼성전자, 원격 AI 솔루션 ‘패밀리 케어’ 6월 공개 랭크뉴스 2024.05.15
21504 두 다리 부둥켜 안고 “아저씨, 제발”…18살 여고생의 용기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15
21503 ‘못난이 농산물’의 인생 역전…나주에 전국 첫 ‘푸드 업사이클링’ 센터 랭크뉴스 2024.05.15
21502 尹대통령 "부처 가르침 받들어 따뜻한 세상 만드는 데 온 힘" 랭크뉴스 2024.05.15
21501 바이든, 對中 제품 관세 대폭 인상…전기차 100%, 태양전지 50% 랭크뉴스 2024.05.15
21500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랭크뉴스 2024.05.15
21499 부모님 냉장고 안 식재료 원격으로 확인… 삼성전자, ‘AI 패밀리 케어’로 시장 공략 랭크뉴스 2024.05.15
21498 전남친 폭행에 숨진 딸…그 부모 “내놓은 자식, 맘대로” 랭크뉴스 2024.05.15
21497 오늘 '세종대왕 나신 날'…46개국 유학생 한글 실력 겨룬다 랭크뉴스 2024.05.15
21496 9개월째 ‘2인 체제’…방통위 파행 끝이 안 보인다 랭크뉴스 2024.05.15
21495 5억짜리 아파트 분담금이 5억?…노원 재건축 재시동 건다 랭크뉴스 2024.05.15
21494 입주 연기 '날벼락' 속출‥'사전청약' 없앤다 랭크뉴스 2024.05.15
21493 40대女 엽기 성폭행한 중학생 감형…"집까지 팔아서 합의했다" 랭크뉴스 2024.05.15
21492 [강찬호의 뉴스메이커] ‘낙하산 영웅’된 미화원 아들…4108회 강하 기록 세웠다 랭크뉴스 2024.05.15
21491 “관광객 증가하니 에너지 자립률↓”··· 청정섬 죽도의 딜레마 랭크뉴스 2024.05.15
21490 치매 늦추는 레켐비 국내 도입 초읽기, 가격 비싸도 환자 몰릴까 랭크뉴스 2024.05.15
21489 "한동훈에 판 깔아줬다"…때릴수록 커질라, 작전 바꾼 친윤계 랭크뉴스 2024.05.15
21488 "김여사 방탄 인사인가"‥'탄핵' 들고나온 야권 랭크뉴스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