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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32%·S&P 0.16% ↑… 나스닥 0.03% 내려
美 국채금리는 상승… 10년물 금리 5.5bp ‘쑥’
4월 CPI 발표 주목… “근원 CPI, 3.6% 오를 것”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소폭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5.08포인트(0.32%) 상승한 3만9512.84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8.6포인트(0.16%) 올라 5222.6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40포인트(0.03%) 하락한 1만6340.87로 거래를 마쳤다.

트레이더들이 지난 10일 뉴욕 월스트리트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3대 지수 모두 한 주 동안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2.16% 상승하며 12월 이후 최고 주간이자 4주 연속 플러스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 지수는 각각 1.85%와 1.14% 상승하며 3주 연속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엔비디아는 TSMC가 4월 60%의 매출 급증을 보고하면서 덩달아 1.27%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TSMC의 2위 고객으로 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한다. 노바백스는 사노피와 12억 달러 규모의 백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98.66% 급등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5.5bp(1bp=0.01%포인트) 오른 4.503%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6.1bp 오른 4.866%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투자자들은 오는 15일 발표되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4월 CPI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상승세를 보인다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위축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근원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관망세를 부추겼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경기 둔화의 단서를 인정하면서도 금리인하 시기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율을 2%로 돌릴 만큼 통화정책이 제한적인지 확실하지 않다며 매파적인 태도를 보였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다음 주를 앞두고 누구도 포지션을 크게 가져가고 싶지 않을 것 같다”면서 “사람들이 금요일에 일찍 떠나는 시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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