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지역에서 발견된 머리가 2개인 뱀. 엑스(옛 트위터) 캡처

[서울경제]

일본에서 하나의 몸통에 머리가 '2개' 달린 희귀 독사가 발견됐다.

지난 9일 일본 후쿠오카 TNC 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타큐슈 하치만니시구의 한 야산에서 캠핑 중이던 한 남성이 콘크리트로 포장된 산길 한구석에서 머리가 2개 있는 뱀을 발견했다.

갈색 얼룩무늬를 지닌 이 뱀의 길이는 약 20㎝로 발견 당시 이미 죽어있는 상태였다.

뱀을 발견한 남성은 "(뱀이) 움직이지 않았다"며 "다가가서 잘 보니 머리가 2개 붙어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남성은 지인들과 논의 끝에 해당 지역의 박물관에 연락했고, 파충류 담당 학예사로부터 "꼭 가져와 달라"는 답변을 들었다.

뱀 사체는 현재 하치만니시구의 이노치노타비 박물관에서 보관 중이다.

분석 결과 이 뱀은 일본 전역에 서식하는 살모사로 생후 6~7개월 된 개체로 확인됐다. 파충류 전문가들에 따르면 머리가 2개인 뱀은 10만분의 1 정도로 태어날 수 있지만 대부분 성장하지 못하고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 측은 이번에 발견된 쌍두사 사체를 오는 7월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7019 [속보]日기시다,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1박 2일 방한' 출국 랭크뉴스 2024.05.26
17018 韓 고급차시장서 제네시스 홀로 질주…GV80 판매 호조 랭크뉴스 2024.05.26
17017 조직의 강점을 살리기 위한 방법[김한솔의 경영전략] 랭크뉴스 2024.05.26
17016 백령도 10년째 지킨 백발 의사 "환자 안 보면 의사 아니다" 랭크뉴스 2024.05.26
17015 [속보] 김진표 "21대 국회가 골든타임... 국민연금, 모수개혁안부터 처리하자" 랭크뉴스 2024.05.26
17014 김진표 “21대 국회서 연금 모수 개혁부터 반드시 처리해야” 랭크뉴스 2024.05.26
17013 김진표 "17년 만에 찾아온 기회‥연금개혁 마무리해야" 랭크뉴스 2024.05.26
17012 내일 닻 올리는 우주항공청 …‘정말’ 뉴스페이스 열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4.05.26
17011 “무서워서 연애 못하겠어요”...한국 사회 화두 떠오른 ‘안전 이별’ 랭크뉴스 2024.05.26
17010 “시대정신이 20년 전 기준으로 멈춰선 작자”…양문석, 우상호 비난 랭크뉴스 2024.05.26
17009 메리포핀스·정글북 등 디즈니 영화노래 만든 리처드 셔먼 별세 랭크뉴스 2024.05.26
17008 ‘유혈 사태’ 누벨칼레도니 체류 한국인 6명 철수 랭크뉴스 2024.05.26
17007 법원 판결도 무시한 웅지세무대 임금체불…체불액 23억원 랭크뉴스 2024.05.26
17006 한중일 정상회의인데, 중국은 왜 시진핑 아닌 총리가 참석하나 랭크뉴스 2024.05.26
17005 백령도 10년째 지킨 '백발' 의사, 후배 전공의들에 이 말 남겼다 랭크뉴스 2024.05.26
17004 올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험 첫 시행…내달 24일 원서 접수 랭크뉴스 2024.05.26
17003 정부, ‘선구제 후회수’ 빠진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제시할 듯 랭크뉴스 2024.05.26
17002 서울~경기 출근길 오가던 ‘서울동행버스’…6월부터 퇴근길도 간다 랭크뉴스 2024.05.26
17001 하이닉스는 '기밀 정보'까지 깠다…'갑 중의 갑' 엔비디아 파워 랭크뉴스 2024.05.26
17000 中, '오염수' 후쿠시마원전 주변 토양조사 등 추가요구…日 거부 랭크뉴스 202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