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뉴스) 정선영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장초반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9.35포인트(0.38%) 오른 39,537.11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72포인트(0.32%) 오른 5,230.8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35포인트(0.27%) 오른 16,390.61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위험이 있지만 올해 금리인하 기대를 배제하지는 않는 양상이다.

이날 오전에 나온 미시간대 5월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 인플레이션은 악화됐다.

1년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5%로 직전월의 3.2%보다 올랐다.

장기 5년 기대 인플레는 3.0%에서 3.1%로 올랐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직전월의 77.2에서 하락했다.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5월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소비자 심리가 후퇴했음에도 주식시장 투자 심리는 아슬아슬하게 유지됐다.

다만, 최근 들어 지수가 일부 조정을 받고 있는 만큼 상승 동력이 강하지는 않은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에 나올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터뷰에서 "올해 연준이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반등하더라도 경제가 크게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는 주식시장을 지지했다.

종목별로는 제약회사인 노바벡스가 내년부터 코비드 백신을 상업화하기 위해 사노피와 수십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했다고 발표하면서 장중 100% 이상 급등했다.

알파벳A는 1%대 하락했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챗GPT에 뒤처졌지만 아직 따라잡을 시간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테슬라도 1%대 내렸다. 중국 법인 인력 감축 소식과 일론 머스크 CEO가 엑스(X·옛 트위터) 인수와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다시 출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0.39% 올랐고, 영국 FTSE지수는 0.71% 상승했다.

프랑스 CAC지수는 0.50% 올랐다.

이날 영국 FTSE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79%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18% 오른 배럴당 79.40달러,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05% 오른 배럴당 83.92달러에 거래됐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880 대통령실 "日 부당한 조치에 강력 대응"...반일 프레임엔 "국익에 적절치 않아" 랭크뉴스 2024.05.13
20879 "이게 아름다운 죽음" 시신 1500구 부검한 법의학자 깨달음 랭크뉴스 2024.05.13
20878 “다들 마음의 빚 있다”… ‘삽자루’ 사망에 온라인 추모 물결 랭크뉴스 2024.05.13
20877 40대 무인점포 ‘무전취식’…들통나자 냉장고로 문까지 막아 랭크뉴스 2024.05.13
20876 ‘김 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 교체…신임 지검장에 이창수 랭크뉴스 2024.05.13
20875 여사 수사라인 전면 교체‥새 지검장 '윤의 입' 랭크뉴스 2024.05.13
20874 경찰청장 “데이트 폭력 기준 모호…법개선 진보된 논의 이뤄져야” 랭크뉴스 2024.05.13
20873 “양육비 청구하자 ‘애 못 만나게 했다’ 거짓말도” 험난한 소송 랭크뉴스 2024.05.13
20872 오동운 배우자, 성남땅 딸 증여 이전에 재개발조합 상대 소송 랭크뉴스 2024.05.13
20871 “뉴진스 인사도 안 받아” 부모들, 방시혁 저격…하이브 반박 랭크뉴스 2024.05.13
20870 ‘김건희 여사 수사’지휘부 싹 바꿨다…이유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4.05.13
20869 “방시혁, 뉴진스 인사 안 받아”…하이브 “일방적 주장, 사실무근“ 랭크뉴스 2024.05.13
20868 ‘김건희 엄정수사’ 지휘부 갈렸다…검찰총장 자리 비운 사이 랭크뉴스 2024.05.13
20867 “저는 인하대 겸임교수 성폭력 피해자”…20㎏ 가방 들고 캠퍼스에 선 이유 랭크뉴스 2024.05.13
20866 “함박눈인가? 으악!”···하루살이떼 습격에 문 닫는 가게들 랭크뉴스 2024.05.13
20865 조태열 장관, 中 외교수장 만나 “얽혀있는 실타래 풀자” 랭크뉴스 2024.05.13
20864 최재영 목사 검찰 조사‥"김 여사가 권력 사유화" 랭크뉴스 2024.05.13
20863 ‘킹달러’에 엔·원화 최악 약세… 한·일 수출 기업 실적은 급등 랭크뉴스 2024.05.13
20862 낙선한 ‘찐윤’ 이용, 용산행 유력…‘찐한 의리? 말 잘 들어서?’ 랭크뉴스 2024.05.13
20861 "2000명 증원 근거 없다" 정부 법원 제출자료 몽땅 공개한 의사들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