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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1일 전국이 오전부터 흐려지고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특히 중부 지방과 전북에는 저녁부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경기 북부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부터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비는 모레(12일) 새벽 중부지방과 전라권부터 그칠 예정이다. 경상권과 제주도는 모레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11~12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북 5∼30㎜, 강원 동해안 5∼10㎜, 서해 5도 5∼20㎜,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전남 해안, 지리산 부근, 부산·울산·경남, 제주도 2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 산지 120㎜ 이상) 등이다.

중부 지방과 전북은 저녁부터 12일 새벽 사이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전북을 제외한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늦은 밤부터 12일 아침 사이 시간당 10∼2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돌풍이 불고 산발적으로 천둥·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춘천 11도 ▲강릉 18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0도 ▲춘천 23도 ▲강릉 27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2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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