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13주째 오름세
압구정 아파트 일대.

[서울경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속한 '동남권'을 중심으로 위축된 주택 매수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째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8로 전주(91) 대비 0.8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둘째 주(12일 기준)부터 13주 연속 상승세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7로 전주(89.4) 대비 0.4p 올랐고, 지방은 전주와 같은 88.8을 유지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보다 수치가 낮으면 집을 매수하려는 사람보다 매도하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지역별로는 이번 주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93.2로 전주(93) 대비 0.2p, 강북지역은 90.3으로 전주(88.9) 대비 1.4p 각각 상승했다.

동남권 매매수급지수는 94.4로, 전주(93.7) 대비 0.7%p 올랐다. 나머지 4개 권역의 경우 도심권(92.2→93.1), 동북권(86.8→88.6), 서북권(92.8→93.7)은 상승했고, 서남권(92.5→92.2)만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 지역 매매수급지수는 93.2로 전주(93) 대비 0.2p, 강북지역은 90.3으로 전주(88.9) 대비 1.4p 각각 올랐다.

시장 가격은 반응하는 분위기다. 이날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2차 전용면적 121.18㎡(39평)는 지난 1일 48억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다른 권역의 매매수급지수도 오름세다. 이번 주 영등포·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 매매수급지수는 92.5로 전주(91.4) 대비 1.1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에서는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이 94.4로 전주(92.9) 대비 1.5p,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은 88.6으로 한 주 전(86.8)보다 1.8p 각각 상승했다. 마포·은평·서대문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93.7로 전주(92.8) 대비 0.9p 올랐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781 ‘국방의대’ 설립 검토…장기복무 군의관 확보 차원 랭크뉴스 2024.05.16
21780 "美의 對中 관세폭탄은 단기처방…저가 中전기차 막기엔 역부족" 랭크뉴스 2024.05.16
21779 美 물가·소비 그리고 파월 연설… 증권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랭크뉴스 2024.05.16
21778 오전 서쪽부터 점차 맑아져…기온 낮고 바람 거세 '쌀쌀' 랭크뉴스 2024.05.16
21777 슬로바키아 정부 “정치적 동기로 총리 암살 기도”···생명에는 지장 없어 랭크뉴스 2024.05.16
21776 매번 졌던 의료계…‘의대 증원 고? 스톱?’ 법원 결정은 랭크뉴스 2024.05.16
21775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형병원 분원 설립도 멈췄다 랭크뉴스 2024.05.16
21774 명령 어겨도 '주의', 경찰 때려도 '경고'... 소방관 징계가 솜방망이인 이유 랭크뉴스 2024.05.16
21773 '나혼산' 김대호의 2억 달동네 집, 고급 아파트촌 재개발되나 랭크뉴스 2024.05.16
21772 뉴욕증시, 금리인하 기대에 3대 지수 역대 최고 마감 랭크뉴스 2024.05.16
21771 “전 여친 사망, 폭행이 원인”… 거제 가해자 구속영장 랭크뉴스 2024.05.16
21770 [진중권 칼럼] 이재명 유일 체제와 여의도 대통령 랭크뉴스 2024.05.16
21769 소속사 대표 "김호중, 술집 갔지만 술 안마셔…대리출석 내가 지시" 랭크뉴스 2024.05.16
21768 홍준표 "尹 상남자" 발언에 정청래 "아첨꾼의 하책 훈수질, 구닥다리 논리" 랭크뉴스 2024.05.16
21767 “불법 오토바이, 대포차 게 섰거라” 한 달간 집중단속 랭크뉴스 2024.05.16
21766 [속보] 신임 중앙지검장 “인사 관계없이 할 일 법·원칙대로 진행” 랭크뉴스 2024.05.16
21765 “단체 사진에 왜 우리 애 없냐”…두 달 뒤 보내온 협박 편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16
21764 “층간소음 자제 부탁”…“그럼 개인 주택 살아야”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16
21763 [속보] 중앙지검장, 김여사 수사에 "지장 없게 필요한 모든 조치" 랭크뉴스 2024.05.16
21762 신상공개위 아직인데…태국 언론, '파타야 살인' 피의자 공개 랭크뉴스 2024.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