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어젯밤(9일) 10시쯤,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단독주택에 불이 나 60대 여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방화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불이 난 집 근처에 숨어있던 6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이원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하게 그을린 경기 화성의 한 단독주택.

어젯밤 10시쯤, 이곳에 사는 60대 여성이 경찰에 112신고를 했습니다.

"집에 누군가 들어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집에서 연기가 나자 문을 부수고 들어갔고, 신고를 한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이상하게 개가 짖더라고. 그래서 뭔 일인가 하고 내다보니까, 누가 왔나 하고 보니까, 연기가 많이 나더라고."]

불은 약 20분 만에 꺼졌지만, 의식을 잃은 채 화장실에서 발견된 이 여성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방화를 의심한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60대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불이 난 곳 인근의 한 야산입니다.

사건 발생 약 4시간 만에 경찰은 이곳에 숨어있던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피해 여성과 이 남성은 사실혼 관계로 조사됐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사이가 좀 안 좋은 모양이었죠. 싸우기도 했었고."]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소현/화면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0666 검찰조사 최재영 “김건희, 아무것도 안 받았으면 아무일 안 생겨” 랭크뉴스 2024.05.13
20665 경찰, ‘배임·횡령’ 혐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4.05.13
20664 정부 “의사 이탈 후 경영난 수련병원에 건강보험 선지급” 랭크뉴스 2024.05.13
20663 “의대 증원 자료 공개 삼가달라”…“미복귀 전공의 ‘전문의 자격’ 1년 지연” 랭크뉴스 2024.05.13
20662 [단독]‘차기 총장 하마평’ 최경규 부산고검장도 ‘사의’···검찰 고위급 인사 임박? 랭크뉴스 2024.05.13
20661 [속보] 정부 "의료계 측, 여론전 통해 재판부 압박 공정한 재판 방해하려는 의도" 랭크뉴스 2024.05.13
20660 추미애 "이재명, 의장 선거 과열 우려…내게만 '잘해달라' 말해" 랭크뉴스 2024.05.13
20659 이산화탄소 농도 높으면 바이러스 활개…닫힌 창을 열어주세요 랭크뉴스 2024.05.13
20658 검찰 조사받는 최재영 “김건희, 아무것도 안 받았으면 아무일 안 생겨” 랭크뉴스 2024.05.13
20657 한 총리, ‘의대 증원’ 정부자료 공개 여론전에 “공정한 재판 방해” 랭크뉴스 2024.05.13
20656 미국,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25%에서 100%로 인상 검토 랭크뉴스 2024.05.13
20655 교차로 진입 직전 노란불, 계속 주행··· 대법 “신호위반” 원심 파기 랭크뉴스 2024.05.13
20654 '라인 사태'에 "굴종 외교" 연일 날 세우는 野…조국은 독도행 랭크뉴스 2024.05.13
20653 경찰 소환된 임성근 “수중수색 지시 안 해”…채상병 순직 10개월 만에 랭크뉴스 2024.05.13
20652 "인도 사람들도 술 좀 마시네" 74조원 인도 주류시장 매년 7% 성장 랭크뉴스 2024.05.13
20651 [속보] 네이버 노조 "라인야후 지분 매각 반대…기술 보호해야" 랭크뉴스 2024.05.13
20650 ‘명품백’ 건넨 최재영 목사 “김건희 여사가 안 받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랭크뉴스 2024.05.13
20649 교육부 "의사 국시 연기 복지부와 협의"…"의대 특혜는 아냐" 랭크뉴스 2024.05.13
20648 '디올백 수수'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윤 대통령·김 여사 실체 알리려 한 것" 랭크뉴스 2024.05.13
20647 [단독]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본인 아내를 운전기사로 채용 랭크뉴스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