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1월 일본 기상청이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쓰나미 경보 및 주의보 등을 발령하면서 독도를 자국 영토인 양 주의보 지역에 포함해 발표했다.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행정안전부가 민방위 교육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된 자료를 사용한 것을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 보도를 통해 논란이 된 후 이를 삭제했다.

10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민방위 사이버교육 홈페이지에 직장·지역 민방위 대원 5년 차 이상을 대상으로 한 ‘2024년 민방위 사이버교육’ 영상이 게시됐다. 민방위 교육용 영상은 외부 위탁업체 3곳이 제작해 지역별로 업체와 계약을 맺고 사용한다. 영상의 최종 검토는 민방위 업무를 총괄하는 행안부가 맡는다.

문제가 된 것은 위탁업체 중 1곳이 제작한 영상이다. 지진 대응 요령을 설명하는 부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지도가 등장하는데 이는 미국의 한 방송 영상을 활용한 것이다. 올해 1월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자료다.

당시 일본 기상청이 독도가 자국 영토인 것처럼 쓰나미 주의보 지역에 포함하면서 한국 외교부가 엄중히 항의한 바 있다.

행안부는 언론 보도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사전 검토에도 불구하고 교육 영상에 부적절한 자료가 활용돼 이를 즉시 삭제하고 다른 교육 영상으로 대체했다”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9268 의협회장 "교도소 위험 무릅쓸 만큼 중요한 환자 없다" 랭크뉴스 2024.06.11
19267 野 정무위원들, 내일 '김여사 명품백 종결' 권익위 항의방문 랭크뉴스 2024.06.11
19266 배달원 친 뒤 반려견 품에 안은 벤츠녀, 반성문 75차례 냈다는데…검찰 구형이? 랭크뉴스 2024.06.11
19265 수치심마저 놓아버린 대통령 거부권 [세상읽기] 랭크뉴스 2024.06.11
19264 강석훈 산은 회장, 첨단산업에 100조 투입…“한국 경제 골든타임 놓쳐선 안돼” 랭크뉴스 2024.06.11
19263 "단체 대화방서 남학생들이 외모 평가하고 성희롱"…학폭 신고 랭크뉴스 2024.06.11
19262 美대학강사 4명, 중국서 흉기 피습…中외교부 "우발적 사건"(종합) 랭크뉴스 2024.06.11
19261 "액트지오 대표, 히딩크 닮았으니 사기꾼 아냐" 증권가 '발칵' 랭크뉴스 2024.06.11
19260 ‘오물풍선’ 발화 가능성 대두…현장 감식 진행 랭크뉴스 2024.06.11
19259 "정은아 오물풍선 그만 날려" 방글라데시 유튜버가 北조롱, 왜 랭크뉴스 2024.06.11
19258 민주·국힘 상임위 배정 갈등에…이준석·천하람은 ‘어부지리’ 랭크뉴스 2024.06.11
19257 4주 연속 결방 '개훌륭' 방송 재개…"강형욱 제외하고 촬영" 랭크뉴스 2024.06.11
19256 의대 교수들도 집단행동 본격화... 빅5 병원도 집단휴진 강행하나 랭크뉴스 2024.06.11
19255 “안 싸우면 죽는다” “그래도 여당인데”…‘국회 보이콧’ 국힘의 고민 랭크뉴스 2024.06.11
19254 “탐사할 때마다 반발” 동해 시추, 어민 반발도 큰 산 랭크뉴스 2024.06.11
19253 "남학생들이 단톡방서 여학생 사진 올리고 외모 평가" 랭크뉴스 2024.06.11
19252 SBS 출신 개그맨, 김호중 소속사 대표‧정찬우 고소…무슨 일 랭크뉴스 2024.06.11
19251 ‘긴축 유지’ 입 모은 금통위원들… 일부는 “완화 위한 필요조건 점차 충족” 랭크뉴스 2024.06.11
19250 AI시대 '전력 게임체인저'로 뜬 SK…"美서 4세대 SMR 첫 착공" 랭크뉴스 2024.06.11
19249 4년짜리 단체장이 100살 나무 뽑아…‘파묘’ 같은 충북도청 [프리즘] 랭크뉴스 2024.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