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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소프트뱅크의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정비에 최대 421억엔(한화 약 37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9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소프트뱅크 본사 앞으로 직장인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소프트뱅크가 슈퍼컴퓨터 이용 환경을 정비하는 데 쓰는 비용의 최대 3분의 1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데이터 학습 등 기반이 되는 슈퍼컴퓨터 설치를 지원해 일본산 생성형 AI 개발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소프트뱅크는 슈퍼컴퓨터를 자사 생성형 AI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은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정비하는 것은 국가 경제 안보는 물론 산업 경쟁력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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