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이준헌 기자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수사팀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권모 경감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권 경감은 상장사 B사 관계자로부터 다른 경찰관이 담당한 수사에 관해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B사는 라임펀드 자금이 투자된 회사로 알려졌다. 권 경감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3021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형사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다른 경찰관에게 현금을 전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B사의 횡령 사건을 수사하던 중 권 경감에게 뇌물이 전달된 정황을 발견했다. 이어 지난달 23일 권 경감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하고 서초서 수사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법원은 같은 달 25일 권 경감에 대해 “도주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589 이재명 "국민 생명 천금같이 여기는 건 국가 책무" 랭크뉴스 2024.05.15
21588 하이브·파라다이스·소노, 대기업 규제 받는다… 쿠팡·두나무는 ‘법인’이 총수 랭크뉴스 2024.05.15
21587 요청사항 보더니 ‘한숨’…사진 찍은 카페 사장, 무슨 일이?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15
21586 ‘하이브’ 대기업집단 지정…쿠팡 김범석·두나무 송치형은 동일인 지정 피해 랭크뉴스 2024.05.15
21585 쿠팡 김범석 재벌 총수 지정 피했다…‘연봉 4억’ 남동생, 임원 여부 불씨로 랭크뉴스 2024.05.15
21584 尹대통령, 조국과 악수…5년 만에 공식 석상 첫 대면 랭크뉴스 2024.05.15
21583 "14세 미만은 부모 허락해야 SNS 가능"…법 만드는 '이 나라' 어디? 랭크뉴스 2024.05.15
21582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랭크뉴스 2024.05.15
21581 김정은 전위거리 준공식 참석...딸 주애 두 달 만에 등장 랭크뉴스 2024.05.15
21580 "당 무기력 타개 적임자" 한동훈 당권 도전 요구하는 與 중진 랭크뉴스 2024.05.15
21579 "단지 주민끼리 사돈 맺자"…입주민 중매 주선하는 '평당 1억 아파트' 랭크뉴스 2024.05.15
21578 '돌아온 개미 대장', 게임스톱 등 '밈주식' 이틀간 130% 폭등 이끌다 랭크뉴스 2024.05.15
21577 "그걸 누가 사" 코치, 어떻게 새로운 '쿨걸템'이 됐나[케이스 스터디] 랭크뉴스 2024.05.15
21576 국민의힘, 곽규택·김민전 수석대변인 내정 랭크뉴스 2024.05.15
21575 이우현 "한미그룹 통합 실패 반성…제약·바이오 투자 지속" 랭크뉴스 2024.05.15
21574 민주, "상남자" 홍준표 발언에 "국민 원하는 건 '조선 사랑꾼' 아닌 '공정한 대통령'" 랭크뉴스 2024.05.15
21573 하이브, 엔터사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쿠팡, 재계서열 18계단↑ 랭크뉴스 2024.05.15
21572 휴일인데 치아가 부러졌다면···우유·식염수부터 찾으세요 랭크뉴스 2024.05.15
21571 윤 대통령 “고마우신 선생님들 계시지 않았다면 오늘의 저도 없어” 랭크뉴스 2024.05.15
21570 민주당 의원들, 이원석 '7초 침묵'에 "'패싱당했다'고 말하고 싶었을 것" 랭크뉴스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