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이준헌 기자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수사팀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권모 경감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권 경감은 상장사 B사 관계자로부터 다른 경찰관이 담당한 수사에 관해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B사는 라임펀드 자금이 투자된 회사로 알려졌다. 권 경감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3021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형사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다른 경찰관에게 현금을 전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B사의 횡령 사건을 수사하던 중 권 경감에게 뇌물이 전달된 정황을 발견했다. 이어 지난달 23일 권 경감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하고 서초서 수사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법원은 같은 달 25일 권 경감에 대해 “도주 및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2783 [단독] 금감원, 은행에 “모든 대출 DSR 산정” 주문… 가계부채 관리 목적 랭크뉴스 2024.07.03
22782 “음악으론 돈 못 벌어”… 김장훈, 여성 화장품 CEO 됐다 랭크뉴스 2024.07.03
22781 “윤 탄핵 청원 300만 가능성도”…민주, 청문회급 대응 예고 랭크뉴스 2024.07.03
22780 채 상병 특검법 본회의 상정,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돌입 랭크뉴스 2024.07.03
22779 한미 모녀 경영권 다시 찾아온다 랭크뉴스 2024.07.03
22778 또 돌진사고.. 국립중앙의료원 들이받은 택시, 3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3
22777 2년3개월만의 필리버스터…與 24시간 저지, 巨野 내일 강제종료 랭크뉴스 2024.07.03
22776 주민들도 싫다는데…멀쩡한 자연흙길 두고 맨발길이라뇨 랭크뉴스 2024.07.03
22775 “환자에 미안한데 어쩔 도리 없어서” 11일째 단식 중인 서울아산병원 교수 랭크뉴스 2024.07.03
22774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앞 차량 돌진…중상 1명, 경상 2명 랭크뉴스 2024.07.03
22773 한미 모녀 경영권 다시 찾아온다…신동국 회장과 의결권공동행사 약정 랭크뉴스 2024.07.03
22772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다시 시작...신동국 회장, 이번엔 모녀편 랭크뉴스 2024.07.03
22771 여성 노린 ‘체액 테러’…스토킹 혐의 적용 랭크뉴스 2024.07.03
22770 [속보] 신동국 회장, 한미 모녀 손잡았다…경영권 찾아온다 랭크뉴스 2024.07.03
22769 또 급발진? 국립중앙의료원 들이받은 택시… 3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3
22768 대법 “석달마다 쪼개기 계약…한국어 강사는 대학 노동자” 랭크뉴스 2024.07.03
22767 60대 기사가 몰던 택시, 중앙의료원 응급실로 돌진···2명 부상 랭크뉴스 2024.07.03
22766 시청 참사 이틀만에 중앙의료원 앞 택시 돌진…운전자 '급발진' 주장 랭크뉴스 2024.07.03
22765 ‘최고경영자상’ 박현주가 들려주는 미래에셋證 창업기… “과감한 투자결정 주저하지 않았다” 랭크뉴스 2024.07.03
22764 레미콘 운송노조, ‘무기한 휴업’ 철회하기로···4일부터 운송 재개 랭크뉴스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