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한동훈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3월 20일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 강당에서 열리는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0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는 어렵고 출마할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실패 원인 중 하나로 한 전 위원장의 "꾸러기 이미지"를 꼽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갤럽 지지율 같은 것에 (한 전 위원장이) 혹하면 안 된다. 김무성, 황교안 전 대표도 25%까지 간 적이 있다"며 한 전 위원장의 출마설을 일축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에게만 있는 고유의 능력이 모호하다"며 "(한 전 위원장은) 선거 지휘 능력이 없다. 필설에 능하지도, 미디어 친화적이지도 않다"라고도 평했다.

만일 "당대회에 나가게 되면 한 전 위원장은 필설(쓰고 말하기)에서 많이 까먹을 것"이라며 "필설이 부족한 한 전 위원장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전망이다.

이 대표는 한 전 위원장의 스타일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윤 대통령에게 '도리도리'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다면, 또 한 전 위원장에겐 '꾸러기'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미지가 있다"며 "젊은 사람들이 그에게 '꾸러기 룩'이라고 한다. 그의 우쭐한 표정이 트레이드 마크가 돼 버렸다. '입 꾹 다물고 나 잘했지' 하는 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전당대회 출마 예상자로 나경원 당선인과 김태호 의원, 안철수 의원, 권성동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을 꼽았다.

또 '만약에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국무총리를 추천한다면 누구를 추천하겠냐'는 질문엔 "홍준표 대구시장이 아니라면 주호영 의원이나 윤상현 의원을 추천하고 싶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물어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315 대통령실 “라인야후 조치보고서 ‘지분매각’ 제외될 수 있다” 랭크뉴스 2024.05.14
21314 '599만 원 훈련 패키지' 팔더니… '개통령' 강형욱, 지난해 번 돈은 랭크뉴스 2024.05.14
21313 미국 ‘중국산 고율 관세’ 부과 조치에 한국 영향은? 랭크뉴스 2024.05.14
21312 대통령실 “일본 정부, 네이버에 불리한 조치 취하는 일 있어서는 안 될 것” 랭크뉴스 2024.05.14
21311 윤 정부, 공공기관 신규 채용 9,638명 감소...청년들 좋아하는 곳 특히 많이 줄었다 랭크뉴스 2024.05.14
21310 정 많이 들었는데…서울대 50년 능수버들 “이젠 안녕” 랭크뉴스 2024.05.14
21309 검찰총장은 “수사팀 믿는다”지만···검찰 인사로 ‘김건희 수사’ 차질 불가피 랭크뉴스 2024.05.14
21308 “취약계층은 저 병원 보내라”…동료 의사까지 좌표찍고 공격 랭크뉴스 2024.05.14
21307 힙합 디스전 방아쇠 당긴 ‘맨스티어’…풍자의 선은 어디까지일까 랭크뉴스 2024.05.14
21306 윤 대통령 “개혁은 적을 만드는 일…뺏기는 쪽은 정권퇴진운동” 랭크뉴스 2024.05.14
21305 "호랑이를 고양이 만든 명심"…'친명 오디션' 된 국회의장 경선 [현장에서] 랭크뉴스 2024.05.14
21304 어도어 부대표 주식 매도‥하이브 "자본시장법 위반" 어도어 "전셋집 잔금용" 랭크뉴스 2024.05.14
21303 노브랜드, 청약 경쟁률 2071대 1...오는 23일 상장 랭크뉴스 2024.05.14
21302 "지금 이 일 좋지만…" 아이돌 출신 페인트공, 尹 만나 부탁한 말 랭크뉴스 2024.05.14
21301 “좋아 보이는 중국 주식 직접 고를래”… ETF 팔고 본토주식 담는 개미들 랭크뉴스 2024.05.14
21300 검찰-대통령실 2차 ‘김건희 충돌’ 가능성…총장 “수사는 수사” 랭크뉴스 2024.05.14
21299 기저귀 차림으로 덜덜 떨던 치매노인…35분 만에 가족 품으로 랭크뉴스 2024.05.14
21298 “91평 월세 4.4억원”…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 랭크뉴스 2024.05.14
21297 [속보] 미국,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로 인상 랭크뉴스 2024.05.14
21296 종합병원협의회 "3000명 증원, 해외의사 활용"… 병원·의사 '엇갈린 이해관계' 랭크뉴스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