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회생법원./뉴스1

법원이 범현대가 일원이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 남편 정대선씨가 최대 주주로 있는 IT·건설 서비스 전문 기업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의 회생계획안을 강제 인가했다. 법원 결정에 따라 SM그룹 계열사인 태초이앤씨는 HN Inc를 인수하게 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10일 부결된 HN Inc의 회생계획안을 강제 인가했다. 강제 인가는 회생 절차를 밟는 기업의 채권자·주주 등 다수 이해관계자 권리보호를 위해 법원이 직권으로 회생계획을 승인하는 제도다.

재판부는 “비록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더라도 이를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등 모든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돼 회생채권자 측에 대한 권리보호 조항을 정해 강제 인가한다”고 밝혔다.

‘썬앤빌’과 ‘헤리엇’ 등 브랜드를 보유한 HN Inc는 지난해 3월 21일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다. 이후 진행된 인수·합병(M&A) 절차에서 SM그룹 계열사 태초이앤씨가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고, 인수대금 150억원을 모두 냈다. 하지만 지난 3일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채권자 측에서 가결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M&A를 골자로 한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

회생계획안 부결로 M&A가 무산될 처지에 놓이자 재판부는 회생채권자 측 절반 이상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고 있는 점, 인수 대금이 모두 납입돼 회생계획안 수행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직권으로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1098 [단독] '특수통' 주영환 검사장 사의... "긴 여정 마침표" 랭크뉴스 2024.05.14
21097 이준석, ‘탄핵행 급행열차’ 암시…“검찰 인사, 마지막 몸부림” 랭크뉴스 2024.05.14
21096 “‘쓱~’이 안 되네” 암초 만난 신세계그룹 온라인 사업 랭크뉴스 2024.05.14
21095 尹대통령 “노동약자보호법 제정… 노동약자 책임지고 보호” 랭크뉴스 2024.05.14
21094 ‘변방 사또’ 이재명 동기들, 여의도 중심부 섰다…협상력 입증해야 랭크뉴스 2024.05.14
21093 "스승의날 차라리 없었으면"... 교권침해 계속에 교직 사기 최악 랭크뉴스 2024.05.14
21092 “채상병 부모님께 약속한 대로…” 밤샘조사 뒤 임성근의 말 랭크뉴스 2024.05.14
21091 윤석열 지검장 때 ‘943만원 한우 파티’ 의혹…권익위 “문제 없다” 랭크뉴스 2024.05.14
21090 [속보] 尹 “노동시장 이중구조 방관 힘들어 해결 국가적 과제” 랭크뉴스 2024.05.14
21089 세계 출산율 2.1명 '빨간불'…'답 없는 정책'이 더 큰일 랭크뉴스 2024.05.14
21088 이원석, 검사장 인사에 7초 침묵…"어느 검사장 와도 원칙 수사" 랭크뉴스 2024.05.14
21087 박지원 “윤, 비뚤어진 영부인 사랑…김건희 방탄 검찰인사” 랭크뉴스 2024.05.14
21086 ‘연인 살해’ 의대생 검찰로 송치…범행 이유 묻자 아무 말 없어 랭크뉴스 2024.05.14
21085 이원석 검찰총장 "인사는 인사고 수사는 수사"…용산 갈등설 부인 안 해 랭크뉴스 2024.05.14
21084 검사장 인사에 7초 침묵한 이원석…후속 인사도 “알 수 없다” 패싱 시사 랭크뉴스 2024.05.14
21083 영화 ‘Her’가 현실 세계로…오픈AI, 보고 듣고 말하는 AI ‘GPT-4o’ 공개 랭크뉴스 2024.05.14
21082 "비위 약한 분 보지말라"…집 앞의 변, CCTV속 충격 진실 랭크뉴스 2024.05.14
21081 “할머니가 나가게 해 달라고”…울분 토한 손녀, 무슨 일이?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4.05.14
21080 미국 vs 중국 통상 맞짱 2차전, 한국에도 불똥튈까 랭크뉴스 2024.05.14
21079 박지원 “윤석열 검찰공화국, 김건희 방탄 검찰인사로 백미” 랭크뉴스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