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회생법원./뉴스1

법원이 범현대가 일원이자 노현정 전 아나운서 남편 정대선씨가 최대 주주로 있는 IT·건설 서비스 전문 기업 에이치엔아이엔씨(HN Inc)의 회생계획안을 강제 인가했다. 법원 결정에 따라 SM그룹 계열사인 태초이앤씨는 HN Inc를 인수하게 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10일 부결된 HN Inc의 회생계획안을 강제 인가했다. 강제 인가는 회생 절차를 밟는 기업의 채권자·주주 등 다수 이해관계자 권리보호를 위해 법원이 직권으로 회생계획을 승인하는 제도다.

재판부는 “비록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더라도 이를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등 모든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돼 회생채권자 측에 대한 권리보호 조항을 정해 강제 인가한다”고 밝혔다.

‘썬앤빌’과 ‘헤리엇’ 등 브랜드를 보유한 HN Inc는 지난해 3월 21일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다. 이후 진행된 인수·합병(M&A) 절차에서 SM그룹 계열사 태초이앤씨가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고, 인수대금 150억원을 모두 냈다. 하지만 지난 3일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채권자 측에서 가결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M&A를 골자로 한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

회생계획안 부결로 M&A가 무산될 처지에 놓이자 재판부는 회생채권자 측 절반 이상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고 있는 점, 인수 대금이 모두 납입돼 회생계획안 수행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직권으로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652 담뱃값 인상 2000원 중 1500원이 세금… 10년간 법정다툼 한 이유 랭크뉴스 2024.05.25
16651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재산 5년 만에 30억→900억달러 랭크뉴스 2024.05.25
16650 “MZ들, 밥 굶어본 적 없어… 1억원 모아봤나” [인터뷰] 랭크뉴스 2024.05.25
16649 "1분 1초 급하다" 경찰, 아파트 공동현관 폴패스 확 늘린다 랭크뉴스 2024.05.25
16648 "전국민 일상지원금 25만원 받아가세요"...알고보니 '사기' 랭크뉴스 2024.05.25
16647 "트럼프 '김정은, 기회 있으면 내 배에 칼 꽂을 X' 발언" 랭크뉴스 2024.05.25
16646 “제왕절개로 딸 낳았는데 이마에 ‘칼자국’”…부모 분통 랭크뉴스 2024.05.25
16645 거짓말에 공연강행까지…논란 끊이지 않은 김호중의 15일 랭크뉴스 2024.05.25
16644 거대한 조직이 틀에 박히지 않은 ‘창의성’ 품을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4.05.25
16643 [주간코인시황] 연이은 미국發 호재… 이더리움, 20% 넘게 급등 랭크뉴스 2024.05.25
16642 '격노' 녹취 후폭풍‥"이러니 특검" "공수처 잘해" 랭크뉴스 2024.05.25
16641 “강형욱 욕 안했다고? ‘벌레’ 폭언도 생생” 前직원 반박 랭크뉴스 2024.05.25
16640 “송환, 아니 상봉이라도”…돌아오지 못한 ‘납북 고교생’ 랭크뉴스 2024.05.25
16639 ‘내 나라’로 믿고 살아온 지 23년…돌아오기 위해 ‘순수 외국인’이 됐다 랭크뉴스 2024.05.25
16638 김호중, 유명인인데 구속?…法판단 가른 건 “증거인멸” 랭크뉴스 2024.05.25
16637 토요일 대체로 흐린 날씨···낮 기온 25도 웃돌아 랭크뉴스 2024.05.25
16636 [K의료기기 프론티어] 프리베노틱스 “AI가 내시경 보고 위암의 씨앗 진단, 정확도 90%” 랭크뉴스 2024.05.25
16635 베를린 소녀상, 일본인도 “함께 지키겠다” 랭크뉴스 2024.05.25
16634 '장애 비하해서' 이웃 차들 긁은 30대 추가 범행 드러나 또 처벌 랭크뉴스 2024.05.25
16633 '팔로워 120만' 극우정당 28세 당대표…EU 결정적 순간 만드나 [세계 한잔] 랭크뉴스 2024.05.25